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5,000

상품상세설명

내 귀에 도청장치 (Prana) - 2집 / Prana
감각의 촉수를 자극하는 주술같은 속삭임
내귀에 도청장치 2집 『Prana』

록 밴드 < 내귀에 도청장치 >
<내귀에 도청장치>라는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이 이름은 예전 MBC문화방송의 9시 뉴스데스크에서 생방송 도중에 돌발적으로 누군가가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라며 방송사고를 냈던 유명한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밴드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1996년 보컬 ‘이 혁’이 중심이 되어 결성 된 록 밴드 <내귀에 도청장치>는 “도발적이고 순간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그 무엇”이라는 뜻으로 재해석해 밴드 타이틀로 의미부여를 했으며 또한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고 집중력 있는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휘어 잡는 밴드가 되어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가 있었다

E-mail
<내귀에 도청장치>의 데뷔 앨범은 2001년 4월 『wiretap in my ear』라는 밴드 동명 타이틀로 발매하게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벗어나 메이져 활동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내귀에 도청장치>는 타이틀 곡 'E-mail' 로 활발한 방송 활동과 공연을 병행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화려한 무대매너와 개성있는 퍼포먼스로 록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인기밴드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대학로에서의 정기적으로 열리던 콘서트 [싸이코 닥터]도 연회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매니아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동시에 가지는 록 밴드로 부상하게 되었다.

Prana 프라나 (prana, life energy, 氣)
[태초부터 존재해 온 힘으로 우주에 충만해 있으며 삼라만상을 이루는 만물의 근원이자 생명의 실체. 전 우주의 모든 차원에 걸쳐 스며들어 있는 에너지를 '프라나'라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쉽게 이야기 하는 기(氣)라고 생각하면 됨. 이 기(氣)를 인도 쪽에서 ‘프라나’ 라고 부르고 있으며 초 심리학에서는 ‘사이’(PSI), 러시아에서는 ‘토션필드’(Torsion Field)라 정의함]
내귀에 도청장치 2집에는 10여 년 동안 쌓아온 그들만의 음악이 녹아있고 또한 그 음악성 안에 그들의 철학과 대중을 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
이것은 내귀에 도청장치의 에너지이고 이들은 이 에너지를 통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려 한다. 내귀에 도청장치의 에너지……그것이 바로 “prana” 인 것이다.
2집 타이틀을 이 『Prana』로 정한 것은 내귀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다는 목적에 착안, 2집 앨범 타이틀이 된 것이다.

2nd album 『Prana』
이번 내귀의 2집 앨범은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록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 아주 다양하면서도 흐름이 뚜렷하며 일관성 있는 형태의 록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일단 내귀에 도청장치는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라이브로 승부하는 록 밴드이기 때문에 음악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앨범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
누군가 돈을 쏟아 부어 상품을 찍어내 듯 만들어내는 음반이나 가수는 이제 더 이상 이 불황에 빠진 음반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뿐더러 자신이 꼭 사고 싶은 음반만 구입하는 대중들에게 매리트가 없는 게 현실이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이번 2집의 13트랙을 만들어내기 위해 2년 이라는 세월을 음악 작업과 밴드 리허설에만 집중을 했고 10개월의 녹음 기간을 통해 만들어 낸 진짜 음악이 담긴 음반이라는 것이다.
이번 2집 『Prana』에서는 80년 대의 화려했던 팝록의 선율과 90년대의 얼터너티브록의 개성, 그리고 2000년 대 모던록의 느낌을 더해 내귀에 도청장치만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앨범에서 선보이는 다양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음악은 이들의 이름만큼 이나 한번 들어서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여러분들의 귀를 자극할 것이며, 또한 그 느낌은 당신들의 귀에 영원한 도청장치로 남아 이들에게 중독 될 것이 분명하다.


*‘내귀에 도청장치’ 2집 수록곡 소개*

Track 1. 오아시스
몽롱한 인트로에 이어 강렬한 8비트 리듬이 실린 경쾌한 록 넘버. 이 곡은 평소 친분이 있던 이브의 보컬 김세헌과 트랜스픽션의 보컬 해랑이 피처링을 했는데 이브의 김세헌은 평소 잘 접할 수 없었던 고음역의 샤우팅을 이 곡에서 선보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Track 2. Cry (orchestral ver.)
전반부의 속삭이듯 노래하는 부분에 대비해서 후렴구의 애절하면서 귀에 익숙한 멜로디, 그리고 비장미 마저 느끼게 하는 중반부의 편곡은 마치 한편의 끔찍한 영화를 감상 한 느낌이 든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이 cry 는 음악성과 예술성, 대중성이 적절히 조합되어 이번 내귀에 도청장치 2집을 대변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Track 3. Magic man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와 16비트의 드러밍, 그리고 굉장히 맛깔나는 멜로디가 가득한 이 곡은 j-pop 의 영향이 느껴지면서도 내귀에 도청장치 색깔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곡으로 재미있는 가사와 함께 이 앨범의 히트곡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Track 4. 비둘기
마치 큰 성당에서 연주한 듯한 넓은 느낌의 엠비언스 사운드는 곡을 더욱 더 빛내주고 있으며 후렴구의 그 애절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이혁의 보컬이 마치 영국 모던 록 밴드 스웨이드의 보컬 브렛의 음성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Track 5. 1804년
경쾌한 shake 리듬과 그런지와 팝록 영향이 느껴지는 이 곡은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노래하고 있다. 벰파이어가 깨끗한 피를 가진 인간을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양을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이 시대에 순수라는 단어는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의미를 재미있게 은유 한 것으로 보컬 이혁의 재미있는 정신세계를 알 수 있는 곡이다.

Track 6. Party
흡사 80년 대 미국 LA 메틀의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곡으로 강렬한 기타 리프의 록적인 사운드와 시원하게 들리는 후렴구 멜로디가 이들의 라이브 무대에서의 진가를 눈을 감고도 느낄 수가 있게 만드는 곡이다.

Track 7. 날개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던록 넘버. 중반부의 기타 솔로는 애절한 느낌이 담긴 감정을 아주 멋지게 표현한 테마로서 기타리스트 이주원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솔로 프레이즈를들려주고 있다.

Track 8. Slave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뉴메틀(nu-metal) 형태의 곡. 내귀에 도청장치 만의 스타일로 재창조 해버리는 능력을 이 곡에서 보여주고 있다..

Track 9. Cry (original ver.)
기존 2번 트랙으 원곡으로 록 싸운드의 다른 느낌의 타이틀 곡 Cry

Track 10. Coma
긴장감 넘치는 드럼 인트로에 이어 강력한 기타 리프 속에서 정렬적인 하드록 넘버. 중반부의 예상치 못한 슬로우 템포와 보틀넷 기타 주법으로 몸의 힘을 풀게 만들며 꿈을 꾸듯이 흐느끼는 보컬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Track 11. 거울
모 음악 잡지 보너스 시디에 수록되어 모 공중파 라디오에 소개되면서 그 라디오에서 국내 록밴드 부분 1위를 3주간 차지했던 곡. 자아에 숨어 있는 이중적인 또 다른 자아를 거울에 빗대 표현했으며 그런 자신의 싫은 부분을 버리고 싶다는 메시지의 곡이다..

Track 12. Falling in love
비가 오듯이 쏟아지는 느낌의 기타 인트로는 매우 팝적인 후렴구와 묘한 느낌으로 어울리면서 이 곡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역시 중반부의 기타 솔로는 slash 나 gary moore 에게 서나 느낄 수 있는 끈적거림이 아주 강하게 뭍어있다.

Track 13. 살
앨범의 대미는 인도 악기 시타르 사운드가 곡 전체를 지배하는 실험적인 느낌의 곡으로 보컬 이혁은 평소에도 요가를 즐기며 공연 때는 향을 피운다던지 등 인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 곡은 만들어 졌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토막 살인해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며 영원히 사랑하겠다 라고 하는 충격적인 실화에 기인해 가사를 썼는데 시타르의 인도 사운드와 맞물려 아주 묘한 느낌을 만들어내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