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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 Be Happy 2005 / Falling In Love With Movie
Sumi Jo’s New Album 조수미의 4년만의 크로스오버 신보


『Only Love』 의 100만장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4년 만에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들을 가지고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번 음반의 주제는 ‘조수미가 사랑하는 영화음악’ 이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음반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하던 중 저의 가슴속에 있는 영화 음악들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의 얼굴에는 이번 음반에 대한 기대와 레코딩에 대한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그녀는 “『Only Love』 발매 당시에도 다음에는 영화의 멋진 장면을 모은 음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좋은 제목이 너무 많아서 녹음 마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고민하다가, 녹음 내내 느꼈던 행복한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Be Happy』 라고 지었어요.” 라고 말한다. 7월 12일, 이제 행복해지는 그 영화 음악들이 우리에게 온다.

1.『Be Happy - falling in love with Movie』행복해지는 영화음악
행복을 여는 그녀의 음악.. 영화와 사랑에 빠지다…

‘비틀즈의 음악적 고향’ 인 애비 로드 스튜디오 (Abbey Road Studio) 와 부다페스트에서 레코딩을 한 『Be Happy』.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모음집’ 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녹음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는 팀 올드햄 (Tim Oldham), 편곡과 오케스트레이션, 지휘 및 음악감독은 데이빗 퍼만 (David Firman) 이 맡았다. 이들은 데이빗 퍼만을 제외하고 모두 <온리 러브> 에 참여했던 맴버들이다.
이 음반에는 총 3 곡의 듀엣곡, ‘Somewhere Out There’, ‘Beauty and the Beast’, ‘Something Stupid’ 가 있는데, 조수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자는 로버트 파델(Robert Fardell) 이다. 생소하게 들리는 이름이지만, 그는 번스타인, 로이드웨버 음반에도 참여한, 뮤지컬과 팝페라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가수이다. 이번 음반 14번 트랙에 수록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곡 ‘미녀와 야수’를 들으면 그의 윤기 있는 촉촉한 음색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조수미에게 이번 음반은 행복 그 자체이다. “저 음은 왜 저렇게 불렀을 까..” 생각하느라 스트레스가 느껴져 자신의 음반을 잘 듣지 않는다는 그녀가 『Be Happy』 는 무려 200번이나 넘게 들었다. “『Be Happy』 작업은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전까지 그저 완벽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 음반은 성대를 악기로 생각하지 않고 물고기가 헤엄치듯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불렀어요.” 그렇다. 그녀에게 이 음반은 행복의 이유이다.

2.Something Special - 로마에서의 사진과 비디오 촬영
4월 음반 레코딩 후에 5월에 이태리에서 모두 4편의 비디오 촬영이 있었다. 3편은 뮤직비디오, 1편은 조수미의 집이 있는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25km 정도 떨어진 프라스카티에서 촬영되었다. 뮤직비디오에 쓰인 곡은 ‘History’, ‘Lover’s Concerto’, ‘Manha de Carnaval’ 이며 세 편 모두 이태리의 멋진 풍경과 그곳에서 조수미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다. 물론, 이제까지 보았던 그녀의 모습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운 영상들이 이 짧은 3편의 뮤직비디오에 담겨있다. 마지막 한편은 다큐멘터리 식의 뮤직비디오로써, 조수미의 인터뷰와 집과 가족 소개 등이 실려 있다. 인터뷰에서 그녀가 말하는 이번 음반, 그녀의 음악 인생과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이 담겨 있어 그 어느 비디오보다도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조수미의 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이 영상은 한국의 최고 소프라노 음악가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관심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이번 음반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열정은 로마와 프라스카티에서 성심 성의껏 촬영에 임하고, 그녀의 집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에서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로마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음반 안에 소중히 담겨 있으며, 레코딩 현장, 로마와 프라스카티의 이국적인 배경과 조수미의 집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히든 트랙이 주는 기쁨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할 것이다.

3. About Movies..

1. Manha De Carnaval / <흑인 오르페, Orfeu Negro>, <정사>
‘아침, 아름다운 이 아침에 새로 태어난 노래가 당신의 눈동자를 찬양하고,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손을 노래합니다...’ 영화 <흑인 오르페>에서 오르페가 기타를 치며 부르던 곡. 1959년 마르셀 까뮈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그리스 신화속 오르페와 에우리디케의 비극적인 사랑에 리우 데 자네이루의 카니발과 원시적인 삼바리듬을 뒤섞어 독특하게 재해석한 작품. 특히 브라질의 삼바와 보사노바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면, 기타리스트 루이즈 본파가 만든 ‘카니발의 아침’. 이 곡은 이재용 감독의 데뷔작 <정사>의 주제곡으로도 사용되면서, 격정과 욕망 속에서 방황하는 연인들의 속내를 신비롭게 훑어내고 있다.

2. Cinema Paradiso /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이 영화 <시네마 천국>이야말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파트너쉽이 탄생시킨 영화에 관한 가장 행복한 몽상. 이탈리아의 시실리섬을 배경으로 영사기사 아저씨 알프레도와 꼬마 영화광 토토의 아름다운 우정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이 그 꿈결같은 이미지 위에 덧붙여지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오래도록 추억의 향기를 흩날릴 수 있었을까? 워낙 아름다운 테마곡인지라 사라 브라이트만, 둘체 뽄떼와 같은 수많은 가수들이 이 멜로디 위에 가사를 붙여 노래했다. 유년시절의 꿈과 동경과 추억이 서려있는 그리움 자욱한 멜로디, 그리고 노랫말.

3. When She Loved Me /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전편보다 못한 속편’이라는 속설에서 단연 예외인 작품. 특히 이 속편에선 ‘우디의 가축몰이’ 세트를 일본에 팔아버리려는 토이 수집광과 토이 친구들의 한판 대격돌이 펼쳐진다. 그중 영화의 주제곡 When She Loved Me를 부르는 카우걸 제씨는 그 ‘우디의 가축몰이’에서 우디와 짝을 이루는 여성 캐릭터. 오래 전 주인 에밀리에게서 버려진 상처를 간직한 제씨는 앤디를 잊지 못하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에게 이렇게 충고했었지. ‘우린 에밀리나 앤디를 못 잊지만, 걔네들은 우릴 쉽게 잊어’ 그리곤 버림받았을 때의 그 고통을 이 노래로 대신한다. 그녀, 즉 에밀리가 나를 사랑했을 때.

4. Somewhere Out There / <피불의 모험, An American Tail>
우리나라엔 <피블의 모험>이라는 비디오 제목으로 소개됐지만, 그보다는 원제목인 <아메리칸 테일>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체취로 가득한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화제를 모은 작품.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생쥐가족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특히 주제가인 Somewhere Out There는 아들 생쥐 피블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면서 부르던 곡인데, 그 곡이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선 린다 론스타트와 제임스 잉그램의 듀엣으로 담겨있다. 이 곡을 만든 이가 바로 <타이타닉>의 작곡가 제임스 호너. 그는 이 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5. Lover's Concerto / <친니 친니>, <접속>
‘언덕 뒤를 보세요. 무지개의 눈부신 빛깔을. 어떤 마술 같은 힘이 우리의 사랑을 위해 이 날을 만들었나 봐요...’ 바흐가 자신의 아내 안나 막달렐나를 위해 만든 미뉴엣이 팝으로 멋지게 편곡됐다. 그 화사한 멜로디 덕분일까? 이 곡은 자주 영화에 초대됐는데, 우선 우리 영화 <접속>의 라스트 씬에서 동현과 수현의 만남 위로 행복하게 물결쳤었고, 홍콩 영화 <친니 친니>에서 진혜림의 꿈꾸는 듯한 보컬로 영롱하게 울려 퍼졌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그 수줍은 설렘이 느껴지는 곡.

6. Something Stupid / <버스데이 걸, Birthday Girl>
평범한 은행원 존과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된 러시아 여성 나디아. 그리고 그녀의 생일날 갑자기 들이닥친 두 명의 남자... 반전을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 이 유쾌한 작품에서 니콜 키드만은 백치미와 팜므파탈을 오가는 러시아 여성으로 특별한 변신을 꾀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엔드 크레딧에 자신의 목소리를 싣고 있다. 그 곡이 바로 Something Stupid. 가수 로비 윌리암스와 멋진 듀엣을 선보인 이 곡은, 원래 프랭크 시나트라와 그의 딸 낸시가 함께 불렀던 올드팝. 이래저래 <버스데이 걸>은 니콜 키드만의 체취로 가득하다.

7. Nature Boy / <물랑 루즈, Moulin Rouge>
영화의 첫 장면. ‘1900년 파리’라는 글이 자막으로 인쇄되고, 그 풍경 속으로 Nature Boy의 애달픈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것!’이라는 노래 가사가 타이핑될 때 파리의 골목을 누비던 카메라는 문득 춤과 노래, 열정과 낭만, 퇴폐와 욕망이 꿈틀대는 환락의 왕국 '물랑 루즈' 앞에 멈춰선다. 그렇듯 영화의 오프닝씬을 채우는 이 곡 Nature Boy는 에덴 아베즈가 탄생시킨 명곡으로, 냇 킹 콜의 감미로운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곡이 영화 속에선 데이빗 보위의 카리스마로 몽환적인 속삭임을 펼쳐내고 있다.

8. Dream A Little Dream Of Me / <프렌치 키스, French Kiss>
바람난 약혼자를 찾아 파리에 온 케이트. 그녀의 가방 안에 몰래 목걸이를 숨겨놓고 반입에 성공한 좀도둑 뤼크. 그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까지, 파리와 프로방스 지방, 그리고 칸으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의 시선을 황홀하게 사로잡는다.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 멕 라이언과 케빈 클라인의 천연덕스러운 앙상블이 키스처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를 펼쳐내고 있다. 그리고 그 풍경 위를 감미롭게 넘나드는 샹송의 향기. 그 가운데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 바로 이 꿈꾸는 듯한 사랑의 찬가 Dream A Little Dream Of Me.

9. All By Myself /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오프닝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다. 새벽녘 부시시 잠에서 깨어난 브리짓. 잠옷 차림의 그녀는 한 통도 남겨져 있지 않은 전화 메시지를 확인한 다음, 처량맞은 심정으로 All By Myself를 듣는다. '나 홀로 남긴 싫어. 더 이상은 싫어...' 어쩜 그렇게 내 신세와 똑같을까? 브리짓은 그 노래를 온 몸으로 립씽크하면서 노처녀의 신세를 한탄한다. 기가 막힌 선곡, 완벽한 립씽크 연기... 노래 한 곡이 노처녀의 심경을 이렇게 눈부시게 압축 요약할 수가. 에릭 칼멘의 1975년도 히트곡으로 이 영화 속엔 제이미 오닐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담겨있다.

10. When Love Comes By <일 포스티노, Il Postino>
칠레의 세계적인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그에게 편지를 배달해주는 순박한 우편 배달부 마리오, 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우정. 마리오는 네루다를 통해 시와 은유의 세계에 감화되고, 사랑하는 여인 베아트리스에게 다가갈 용기를 얻는다. 섬의 눈부신 풍경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아름다운 시어들, 그리고 사랑에 눈뜬 한 남자의 순애보가 그리움을 자아낸다. 특히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작곡가겸 피아니스트인 루이스 바칼로프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했을 만큼 그의 영화음악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그런 그의 테마에 가사를 붙였다. When Love Comes By. 사랑이 내가 올 때라는 제목으로.

11. Walking In The Air / <스노우맨, The Snowman>
캐나다의 동화작가인 레이몬드 브릭스의 그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파스텔풍의 애니메이션. 대사는 한마디도 없이, 그림과 음악만으로 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소년과 눈사람의 만남, 우정, 그리고 헤어짐의 풍경이 묘한 시적 정취를 전해준다. 특히 이 영화의 주제곡 Walking In The Air는 소년이 눈사람의 손에 이끌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러 북극으로 날아가던 장면위로 흐르던 곡. 작곡가 하워드 블레이크의 영화음악으로 합창단의 솔리스트인 소년 피터 오티의 맑고 깨끗한 음성이 눈처럼 곱고 순수하게 와닿았던 곡.

12. One Day I'll Fly Away / <물랑 루즈, Moulin Rouge>
'찬란한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아름다운 창부 사틴. 니콜 키드만은 사틴의 그 치명적인 매력을 위해 춤과 노래까지 뽐내는 특별한 열정을 선보인다. 그래서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부른 듀엣곡은 물론 솔로 곡도 소화해내는데, 그 솔로 곡이 바로 One Day I'll Fly Away이다. 그룹 쿠르세이더의 리더였던 조 샘플의 곡이자 그들의 81년 앨범인 에 담겨있던 곡. 언젠가 날아가리라고 외치며 자유를 꿈꾸는 사틴의 독백에 잠시 숨을 죽인다.

13. Let There Be Love / <미술관 옆 동물원>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는 건 줄은 몰랐어...’ 서서히 물들어버리는 사랑. 춘희는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다. 그리고 둘의 사랑은,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인 미술관 표지와 동물원 표지가 나란히 붙어있는 교차로에서의 입맞춤으로 그 시작을 예고한다. 톡톡 튀는 시나리오와 동화 같은 영상, 그리고 심은하, 이성재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바로 그 영화에서 Let There Be Love는 시나리오속 다혜가 자전거를 타고 단풍으로 물든 길을 행복하게 내려갈 때 그 순간을 채워주던 배경음악이었다. 그 상큼한 풍경 속으로 감미롭게 젖어들던 곡.

14. Beauty And The Beast /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월트 디즈니사가 30번째로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 게다가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이 영화의 곡 가운데 무려 세 곡이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음악 역시 탄탄하고 아름다운 작품. <인어공주>에서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작곡가 알란 맨킨과 작사가 하워드 애쉬먼의 환상적인 팀웍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다. 결국 동명 타이틀곡 Beauty And The Beast가 아카데미 주제가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 곡은 영화 속에서 포트 부인에 의해 불려지는 곡. 하지만 엔드 크레딧엔 셀린 디온, 피보 브라이슨의 멋진 화음으로 담겨있다.

15. History / <냉정과 열정사이> ** 최초공개:오케스트라 원곡을 노래로 만들다.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은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나와 함께 올라갈래? 한 10년뒤쯤? 내 서른 번 째 생일날... ’ 한때 사랑했지만 이젠 헤어진 두 연인, 아오이와 준세이. 하지만 둘의 10년전 약속은 이루어진다. 피렌체의 두오모 꼭대기에서 펼쳐지는 그 감격적인 재회. 특히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의 원작소설이 스크린으로 옮겨지면서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광과 작곡가 료 요시마타의 영화음악은 빛을 발한다. 그중 준세이와 아오이가 나눈 사랑과 그 사연이 고스란히 집약된 History라는 곡에 가사를 붙여봤다. 한국어로 불려지는 냉정과 열정사이, 그 특별한 사랑의 체취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