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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리셋 (Counter Reset) - 1집 / Native Place
1. 밴드소개

-'COUNTER RESET '?..-
이제 막 데뷔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생 펑크록밴드 'COUNTER RESET '
'COUNTER RESET '이란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기계식 카셋트 라디오에 붙어있는 작은 버튼 이름이다. 지금과는 다른 성향의 음악을 했던 2000년 말 당시 최지훈(보컬&기타)과 이형석(기타&보컬)은 새로운 스타일의 밴드를 구상하던 중 카셋트 라디오에서 이 버튼을 우연히 보고 테잎이 돌아가는 정도를 표시해주는 숫자를 다시 ‘0’으로 맞추어 준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자!’ 라는 의미로 팀 이름을 'COUNTER RESET '으로 개명하고 드럼과 베이스를 새로 영입하여 같은 해 5월 클럽활동을 시작했다.

-지향하는 스타일..-
이들이 현재 추구하는 음악은 국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스카(Ska)성향의 펑크록이 아닌 탄력 있고 팽팽한 드럼과 베이스 리듬에 드라이브 감 있는 기타와 팝 적인 성향의 멜로디를 섞어 연주하는 스타일로 서구에서 멜로 코어(Melo core) 혹은 멜로딕 펑크(Melodic punk))라 불리는 장르에 가깝다.
대부분의 록 음악이 그렇듯 이들도 박력 있고 스피디한 구성을 자주 구사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때로는 짓궂은 개구쟁이 같고 때론 진지하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흐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스스로 말한다.


“익살스럽지만 진지하고 빠르지만 발라드 같은 달콤함을 가진 음악” 이라고..

2. 앨범소개

-‘Native Place’-
앨범 수록곡과 동명이기도 한 데뷔앨범의 제목 ‘Native Place'에는 “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과 거기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노래하다보면 결국은 개개인마다 자기 자신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심리적인 근본’이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하는 보컬 최지훈의 생각이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서 전곡의 가사를 담당한 그는 “아주 사소한 일상부터 자신만의 내면의 심리 상태까지 폭넓은 소재를 가사로 옮기려고 노력했다.” 고 얘기하고 있다.

-녹음과정-
'COUNTER RESET '의 데뷔앨범은 모든 녹음을 수록곡의 곡 작업과 리허설을 했던 장소였던 그들의 자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법을 택했다. 녹음과정에서 곡의 느낌이 처음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함이었고, 익숙한 공간에서 사운드 적인 면이나 편곡, 프로듀싱 등에 대한 멤버 개개인의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다. 외부 스튜디오녹음에 비해 시간적인 제약이 덜했기 때문에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커다란 이유 중의 하나였다. 그 결과 앨범전체의 사운드가 곡의 느낌과 훌륭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4개월에 걸친 녹음기간 동안 멤버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핀단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합리적인 의견 조율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

-가사는 왜 영어로?..-


이번 앨범에는 보너스 트랙 2곡을 포함하여 총 12곡이 실려있다. 눈에 띄는 것은 그 중 2곡의 한글가사 보너스 트랙을 제외하고는 10곡이 모두 영어가사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영어가사로 노래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서구의 스타일을 흉내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음반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싶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열악한 국내 락 음악시장에서 동료밴드들이 겪는 어려움 외에 또 다른 짐을 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국내에선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일이란 걸 잘 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루어 내고 싶다.”

3. 수록곡 소개

1. Leave Me Alone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결성 초기의 이들의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는 신나게 질주하는 스트리트 펑크넘버. 후렴구의 보컬화음이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간주부분의 클린톤의 아르페지오와 스트링에 어우러진 기타솔로가 이색적.

2. Life -작곡 :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앨범전체에서 가장 팝 적인 매력을 강하게 풍기는 곡으로 90년대 중반 붐을 일으킨 네오펑크 풍의 사운드에 전통적인 록 음악의 구성을 곳곳에 사용한 것이 흥미롭다. 곳곳에 등장하는 유쾌한 기타 리프와 곡 후반부의 리듬변화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3. Native Place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앨범제목과 동명의 곡으로 가사에 앨범전체를 통틀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푸근한 느낌의 도입부 아르페지오가 강한 인상을 주며 시작되어 3분 남짓의 짧은 러닝타임 동안 소프트한 리듬에 수려한 보컬화음으로 전개되는 1, 2절과 뜨겁게 몰아붙이는 후렴구가 쉴새없이 교차한다.

4. Hate It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독특한 베이스 리프로 시작하는 드라이브 감이 강한 곡이다. 팝 적인 느낌과 정통적인 느낌을 동시에 풍기는 곡.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외치는 듯한 느낌의 후렴 멜로디는 중독성이 강하다.

5. Grumpy old man -작곡 :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이들이 임대한 스튜디오 건물주인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구두쇠 영감을 익살스럽게 꼬집었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느린 미들 템포의 리듬이 전개되며. 다소 의외로 느껴지는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곧 바로 특유의 멜로디 전개가 이어진다. 곡 곳곳에서 흥겨움을 더하는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

6. Refill -작곡 : 이형석 편곡 : COUNTER RESET
앨범에서 다른 곡들과 구분되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실험적인 연주곡이다. 크런치 톤의 펑키한 스트로크에 가미된 기타 멜로디가 매우 흥겨우며 이어서 폭발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이 통쾌하게 느껴진다.

7. Ticket to the sea -작곡 :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못 갖춘마디의 박진감 있는 보컬 인트로로 시작하는 이들의 공연리스트 1순위 넘버. 정지와 질주를 반복하는 구성에 후렴부의 예상치 못한 그루부감 까지 가세하여 쉴새없이 몸을 흔들게 만드는 신나는 곡이다. 간주부의 위킹리듬 또한 피격 적인 구성.

8. Every time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7번 곡과 더불어 가장 다양한 구성을 보이는 곡으로 이들 특유의 색채가 잘 배어있다. 간단한 2단 구성으로 풀어 나가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적으로 새로운 테마가 등장하여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국내 팬들에게 매우 친숙하게 들릴 듯 한 느낌의 멜로디가 강점.

9. Change the world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온통 세상에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고 투덜대는 가사에 상반되는 명랑한 느낌의 멜로디가 튀는 듯한 기타 스트로크에 실려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폭발하는 후렴 부에 이어지는 펑키한 간주부분도 인상적으로 6번 트랙과 더불어 앨범에서 가장 실험적인 곡.

10. Stand by me -작곡 : 이형석, 최지훈 편곡 : COUNTER RESET
단순한 리듬의 킥 드럼과 함께 시작하는 베이스 리프는 앨범 전체를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르짖는 듯한 느낌의 후렴 부와 베이스, 드럼 리듬만으로 읊조리는 듯 나지막하게 진행하는 1, 2절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고 격정적인 느낌을 강조한 기타솔로가 강한 인상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