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유시인 정태춘, 박은옥의 20주년 기념 음반으로 1978년 첫 음반이후 98년까지 발표한 11장의 음반에 실린 100여곡중 가장 사랑받아온 33곡을 엄선해 골든 음반으로 발매되었다.‘떠나가는 배’‘촛불’ 등 서정적인 포크 뮤직에서 ’92 장마,종로에서’의 유장한 저항시까지 담겨있으며 이 골든 앨범을 내며 옛 음반 11장을 모두 폐기하기로 한 게 눈길을 끈다.
음반전체 구성은 이들의 초창기의 풋풋했던 모습에서 부터 현재의 모습가지 지나온 족적을 시대순으로 잘 배열해 놓아 듣는이들로 하여금 80∼90년대 한국 현대사의 굴곡까지 느끼게 해준다. 모든이들을 위한 적극 추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