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백고산의 독집앨범 <백고산 Violin Solo>
백고산은 1930년 평양에서 태어나 1997년 11월에 세상을 떠난 북한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인민배우이다. 백고산은 1960년대 들어 연주가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그에게 지도 받는 학생들은 세계의 연주가로 성장하면서 북한에서 현재까지 인민배우로 활동하는 제자가 많으며, 1978년부터 세계 3대 쿵쿨의 하나인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7 콩쿨의 바이올린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만큼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은 북한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북한에서는 해방 이후‘ 양악기로 서양곡만 연주해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어디까지나 조선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조선의 곡을 연주해야 하며, 서양음악을 민족음악 발전에 이용해야 한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그래서 백고산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보면 본조아리랑을 기본으로 한 <아리랑 변주곡>과 민요를 바탕으로 한 <민요를 주제로 한 소품>은 첫 번째의 경우이고, 그밖에 <고향길>,<환희>,<고향마을>,<굴진공>,<용광로가 보이는 바닷가에서>와 같은 곡들은 새로운 주제로 창작한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