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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인정하는 일본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坂本龍一)의 가장 아름다운 앨범 [Beauty]

일본음악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서양에서도 인정받는 대가
류이치 사카모토. 일본의 수많은 아티스트들로부터 존경받는 그는 이미 일본에서는 “교수” 내지 “교주”로 불리며 그 유일무이의 존재로 자리잡은 아티스트이다.
이 앨범은 류이치 사카모토가 미국 뉴욕으로 음악적 거점을 옮기기 전 일본에서 발매한 마지막 솔로 앨범으로 오키나와(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일본과 서양의 독특한 문화로 이루어진 섬) 음악을 베이스로 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월드 뮤직적인 요소들이 한꺼번에 녹아 있는 앨범이다. 이는 1980년대 후반, 전세계적으로 불었던 “글로벌화”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시대적 배경과도 적절히 어울어 지는 앨범인 것이다.
오키나와의 전통 악곡을 베이스로 하면서 아프리카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Asadoya Yunta”, 서글흐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Amore”, Youssou N'Dour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Diabaram”, 등 앨범 쟈켓에서도 나타나듯, 생생한 육감적 느낌이 잘 살아나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