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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jima Mayumi (코지마 마유미) - Sweetheart Of Pablo
Retro, Swingy Jazz & Groove…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농도 짚은 음악적 도전!
노스텔직 & 에로틱한 보컬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고지마 마유미 월드’


1972년 9월 30일. 도교 생.고교 시절 문득 Rosemary Clooney의 음악을 듣고 ‘1950년대 미국 음악의 노예’가 되어 버린 그녀는, 영어로 된 가사에 자신이 없어 18세 되던 해 직접 일본어로 된 처녀작 <한 여름의 바다(眞夏の海)>의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게 되고, 이것이 음반 회사에서 인정을 받게 되어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고지마는 1995년 7월 싱글 <결혼 상담소(結婚相談所)>로 메이저 데뷔, 같은 해 8월 첫 앨범 <세시르의 블루스(セシルのブル-ス)>를 발매하였으며, 1996년 6월 첫 단독 프로듀스 작품인 4th 싱글 <한 여름의 바다(眞夏の海)>, 그 해 9월 바로 2nd 앨범 <스무 살의 사랑(二十歲の戀)>를 발매하며 왕성한 작품활동과 함께 독특한 음악세계로 음악 관계자들의 눈에 띤다. 그 후 일본 인디 음악의 전당 시모키타자와에서 ‘피라니앙즈(ピラニアンズ)’와의 공연으로 첫 공연을 성사시킨 이래 수 많은 클럽에서 라이브를 개최하며 ‘자유롭고 와일드한’ 그녀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가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실력파 싱어 송라이터 고지마 마유미는 노스텔직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음악세계를 기축으로 하여, 위험하리 만큼 요염한 가성과 함께, 재즈, 소울, 프랜치 팝, 라틴, 쇼와(昭和) 가요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내포한 사운드, 그리고 지극히 보통 사람들이 지극히 평범한 삶의 모습을 그린 가사로 일본내에서 많은 매니아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은 그녀의 음악에 조금씩 물들어간다. 그녀는 흥행을 의식하지 않지만, 그녀가 발매한 거의 모든 작품은 오리콘 차트에 그 이름을 올려 놓았으며, 2001년 9월에 발매된 앨범 의 경우 오리콘 1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2002년 10월 17일 오쿠다 타미오(奧田民生), 마츠토야 유미(松任谷由美), 시이나 링고(椎名林檎)등 참가한 SPITZ의 헌정 앨범 <一期一會 Sweet for my SPITZ>에 참가하며 일본 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지마는 이 앨범에서 마지막 트랙 <夏の魔物>을 불렀다.)

일본의 유명 음악 평론가들은 그녀의 음악을 두고 “일본 쇼와(昭和)시대를 느끼게 하는 곡들을 그녀 나름대로 현대적으로 소화하여 재건축하고 있다. ‘고지마 마유미’라는 하나의 장르를 완성시킨 장본인이다” 라고 극찬한다.

특히 고지마 마유미는 국내 J-POP을 좀 듣는다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한 탓인지 앨범이 국내 정식 라이센스도 되기 전에 그녀의 곡 ‘Study A-minor(inst.)’가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시그널송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고지마 마유미의 최신 앨범 의 경우, 요염하게 울리는 Swingy한 음색.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섹소폰 등, 서정적이며 육감적인 분위기를 더욱더 농도 짓게 펼쳐 보이고 있는 수작이다. 특히 한국 내 첫 라이센스 작품인 본 앨범에는 <안녕 프란체스카>의 시그널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