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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d - Weathered (CD+VCD)
미국에서만 5 x Platinum을 기록한 1997년 메가히트 데뷔앨범 『My Own Prison』, 1999년 발표되어 3년동안을 팬들에게, 평론가들에게, 그리고 빌보드에서 찬사를 받으며 올 해 미국내 1,000만장 이상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다이아몬드 앨범’을 수상한 『Human Clay』로 90년대 말부터 그런지, 얼터너티브는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무색하게 한 포스트 그런지(Post-Grunge)의 최강자 크리드(CREED)가 예의 그 하드하고 격렬한, 그러면서도 감성적 멜로디로 마음을 잡아끄는 그들의 모습으로 3집 『Weathered』를 가지고 돌아왔다.

데뷔앨범 『My Own Prison』을 발표했던 1997년은 시애틀 그런지의 찬연했던 불꽃이 이미 꺼져버린 후였고, 펄잼의 에디 베더나 사운드가든의 크리스 코넬을 꼭 닮은 보컬 스코트 스탭(Scott Stapp)의 우울한 음색과 묵직하게 디스토션 걸린 하드 록 기타 리프와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곡 분위기로 너바나, 펄 잼 이후의 아류다, 복제물이다 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일단 이 유사성으로 크리드는 비평가들이나 록 팬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관심을 모았으면 그 다음은 그리 어렵지 않은 법. 그리고 나서 크리드는 자신들의 진면목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90년대 그런지는 물론 도어스의 신비로움부터 70년대의 스트레이트한 하드 록, 또 메탈리카 같은 80년대 스래시 메탈까지 모방이라기보다는 그것들을 보존하면서 자신들의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20세기 미학이론대로 ‘유사를 통해 차이를 말한다’고 할까.

『Weathered』; The harder songs are harder, the epic songs are more epic

이번 신보는 한마디로 ‘강력한’ 음반이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사운드가 훨씬 하드해졌으며 극단적이고 실험적인 면모도 돋보인다. 가슴이 확 트이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갈구했던 팬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듯하다. 물론 멜로디에 충실한 기본노선은 여전히 계속된다. 우선 음반에 앞서 미리 발표한 첫 싱글 ‘My Sacrifice’는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전작의 ‘Higher’를 연상시키지만 강도와 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예의 듣기 좋은 선율이 중심이 되며, 마지막의 페이드 아웃 처리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 싱글은 이미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 차트 2위와 모던 록 차트 5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