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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mbals (심벌즈) - Anthology
시부야계를 이끌었던 개성파 뉴웨이브 주자 심벌즈(Cymbals)의 베스트 앨범 [Anthology]

기분 좋고 예쁜 음악, 심벌즈
네오 시부야계를 대표하는 심벌즈(Cymbals)는 여성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土岐麻子)와 드러머 야노 히로야스(矢野博康), 그리고 베이시스트 오키이 레이지(沖井禮二)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1997년 오키이 레이지가 서클 후배인 토키 아사코에게 밴드 결성을 제의함으로써 심벌즈가 탄생된다.

밴드는 “귀엽고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의 밴드를 하자!”는 결성 당시의 의도대로, 귀여운 이미지와 펑크에 기반을 둔 소프트 록 스타일의 말랑말랑한 사운드로 음악계에 정식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1998년 5월 7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Neat, Or Cymbal!]로 데뷔한 이들은 음악 관계자들은 물론 시부야계 음악을 즐겨 들었던 팬들로부터 ‘기타 팝의 뉴 웨이브', ‘소프트 팝의 뉴 스쿨러' 등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발표된 두 번째 미니 앨범 [Missile & Chocolate]도 잇달아 히트했고 결국 1999년 6월 맥시 싱글 ‘午前8時の脫走計劃(오전 8시의 탈주계획)'로 대망의 메이저 데뷔를 이루게 된다.

이후 이들은 처음의 컨셉트에서 점차 벗어나 신선한 시도를 담은 곡들로 시부야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독특한 사운드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이들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That's Entertainment], [Mr. Noone Special], [Respects], [Sine] 등의 앨범들은 모두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초기에는 기타에 바탕을 둔 펑크 팝 사운드를 구사했지만 이후 유로 팝, R&B, 재즈, 일렉트로니카 등의 요소들을 고르게 결합시킨 아기자기하고 달콤쌉싸름한 멜로디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사운드로 자리했다.

4장의 정규 앨범과 다수의 싱글, 리믹스 앨범의 발매와 공연 등 시부야계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던 심벌즈는 아쉽게도 2003년 12월 공식 해체를 선언한다.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며 심벌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들의 음악적 행보를 옮겨놓은 앨범 [Anthology]는, 심벌즈의 모든 매력을 단 한 장에 담은 베스트 앨범이다. 수록곡 중 ‘Show Business'의 ‘Cafe Spuer Remix' 버전에서는 한국어 내레이션이 포함되어 우리나라의 팬들에게 아주 친근한 작품이며, 일본음악이 개방되기 전부터 라디오 방송의 에어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 [Anthology]
시부야계 팬들의 귀를 사로잡아온 심벌즈의 주옥같은 베스트 21곡을 엄선한 이 앨범은 해산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해왔던 음악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의 중요한 베스트이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발표된 앨범과 싱글 중 21곡의 대표곡들을 담고 있으며 이 앨범에 처음으로 수록된 ‘Visualized!'가 추가되어 가치를 높이고 있다. 초기의 펑크 팝적인 히트곡 ‘午前8時の脫走計劃'를 비롯하여 ‘Rally', ‘コメディ?ショウ(코미디 쇼)', ‘Show Business'와 댄스 리듬이 추가되고 복고적인 요소도 첨가된 후기의 대표곡들인 ‘Wingspan', ‘アメリカの女王(미국의 여왕)', ‘Sailing Song', 그리고 ‘Love Thing'까지 한 장의 앨범으로 심벌즈의 화려했던 5년간의 활동을 모두 담고 있다.

심벌즈의 기존 팬들에게는 물론 충분한 소장가치를 지니는 작품이며, 처음으로 심벌즈의 음악을 접하는 팬들 또한 그들의 독특한 음악성과 보석 같은 멜로디에 담긴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복잡하고 소음 가득한 도시를 떠나 느긋한 여름날의 소풍을 생각나게 하는, 누구나 들어도 기분 좋은 예쁜 음악이 바로 심벌즈의 음악이다. 이제는 해체를 선언한 심벌즈이지만 토키 아사코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목소리와 부드럽고 경쾌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감미로운 음악은 아직도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밴드 해체 후 멤버 3명 모두가 각자 활발한 음악 활동을 기약한 바 있으며, 여성 싱어 토키 아사코는 이미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