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언더그라운드의 대부] 故김현식이 요절하기 5개월 전에 제작한 미발표곡이 무더기로 발견돼 가요 관계자 및 대중들의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중 17곡을 엄선한 [김현식-Sick and Bed]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 음원들은 故김현식이 생전에 만든 마지막 노래들로 죽음(90년 11월)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마지막 심경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추모 앨범이나 헌정앨범과는 확연하게 다른 애절함과 생생함이 묻어나는 노래들이다.
17곡 중 12곡은 음원에 악기소리를 더빙해 잡음을 제거하였고, 나머지 6곡은 되도록 그 당시의 상황과 통기타의 원음을 그대로 살려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