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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 Family - Even In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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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힙합퍼들의 만남
Sound From Southern Land
2000년과 2001년, 미국 메이저 힙합계에서는 Outkast와 Goodie Mob, 그리고 Nelly와 Juvenile 등으로 대표되는 남부 힙합 뮤지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 중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Outkast는 이들 남부 힙합퍼들을 대표할만한 베테랑 뮤지션으로 많은 평론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힙합 팀’으로 인정 받았고, 그들로 인해 여러 아틀란타 힙합퍼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Outkast를 논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남부 힙합팀은 바로 Organized Noize이다. Rico Wade를 필두로 Patrick 'Sleepy' Brown과 Ray Murray가 함께하는 Organized Noize는 TLC가 1994년 발매한 앨범 『Waterfalls』를 프로듀싱한 팀으로 이후 Outkast와 Goodie Mob의 앨범에 참여해 많은 명곡들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이 남부 힙합의 거물들을 한 데 모였다. 바로 Dungeon Family라는 이름으로!
Dungeon Family는 앞서 말한 당대 힙합계의 최고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Outkast와 Organized Noize를 필두로 이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MC들- Goodie Mob, PA, Backbone, Cool Breeze, Witch Doctor, Concrete, Lil Will, Blvd, Cronk Copeland, Slimm Cutta Calhoun, Nathaniel, Big Rube, Killer Mike, T-Bone 등 실로 엄청난 인원이 모인 이 프로젝트 팀이다. 과연 이들이 한데 모여 이루어낸 결과물, 『Even In Darkness』는 어떤 사운드일까?
Even In Darkness
앞서 말한 Organized Noize의 기존 작품들을 보면 이들이 다루는 장르가 록에서 펑크, 소울, 재즈와 힙합, 가스펠까지 그 한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이들의 영향력은 이번 『Even In Darkness』 앨범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첫 싱글로 정해진‘Trance DF Express’는 Cee-Lo와 Andre 3000, Big Gipp, 그리고 Backbone과 Big Boi, Sleepy Brown이 참여한 곡으로 Organized Noize의 Rico Wade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이 곡은 Outkast의 최근 앨범을 연상시키는 비트와 웨스트 코스트 느낌이 물씬 나는데 줄줄이 이어지는 각 랩퍼들의 독특한 랩핑이 맛있게 어울려있는 곡이다. 마치 1970년대를 풍미한 Earth, Wind & Fire의 흥겨운 훵크리듬을 2001년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곡은 앞으로 클럽씬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 외에도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훵키함과 그루브감은 Dungeon Family가 힙합이라는 장르를 넘어서서 선대 뮤지션들의 자양분을 한껏 흡수하고 자라나 바로 이 시대가 원하고 이 시대에 가장 잘 부합되는 절묘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이루어냈다고 말할 만 하다.
앨범이 발매되기 얼마 전 Rico Wade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우린 빛나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적이 있다. 만약 현재의 대중 음악씬, 아니 현재의 힙합 씬이 ‘어둠’이라고 본다면 바로 Dungeon Family야 말로 그 안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유일한 주체라는 뜻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이 앨범에 꽉 차있는 아틀란타 랩퍼들의 자존심은 이 앨범을 접하는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형태로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Sound From Southern Land
2000년과 2001년, 미국 메이저 힙합계에서는 Outkast와 Goodie Mob, 그리고 Nelly와 Juvenile 등으로 대표되는 남부 힙합 뮤지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 중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Outkast는 이들 남부 힙합퍼들을 대표할만한 베테랑 뮤지션으로 많은 평론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힙합 팀’으로 인정 받았고, 그들로 인해 여러 아틀란타 힙합퍼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Outkast를 논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남부 힙합팀은 바로 Organized Noize이다. Rico Wade를 필두로 Patrick 'Sleepy' Brown과 Ray Murray가 함께하는 Organized Noize는 TLC가 1994년 발매한 앨범 『Waterfalls』를 프로듀싱한 팀으로 이후 Outkast와 Goodie Mob의 앨범에 참여해 많은 명곡들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이 남부 힙합의 거물들을 한 데 모였다. 바로 Dungeon Family라는 이름으로!
Dungeon Family는 앞서 말한 당대 힙합계의 최고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Outkast와 Organized Noize를 필두로 이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MC들- Goodie Mob, PA, Backbone, Cool Breeze, Witch Doctor, Concrete, Lil Will, Blvd, Cronk Copeland, Slimm Cutta Calhoun, Nathaniel, Big Rube, Killer Mike, T-Bone 등 실로 엄청난 인원이 모인 이 프로젝트 팀이다. 과연 이들이 한데 모여 이루어낸 결과물, 『Even In Darkness』는 어떤 사운드일까?
Even In Darkness
앞서 말한 Organized Noize의 기존 작품들을 보면 이들이 다루는 장르가 록에서 펑크, 소울, 재즈와 힙합, 가스펠까지 그 한계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이들의 영향력은 이번 『Even In Darkness』 앨범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첫 싱글로 정해진‘Trance DF Express’는 Cee-Lo와 Andre 3000, Big Gipp, 그리고 Backbone과 Big Boi, Sleepy Brown이 참여한 곡으로 Organized Noize의 Rico Wade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이 곡은 Outkast의 최근 앨범을 연상시키는 비트와 웨스트 코스트 느낌이 물씬 나는데 줄줄이 이어지는 각 랩퍼들의 독특한 랩핑이 맛있게 어울려있는 곡이다. 마치 1970년대를 풍미한 Earth, Wind & Fire의 흥겨운 훵크리듬을 2001년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곡은 앞으로 클럽씬에서 상당한 반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 외에도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훵키함과 그루브감은 Dungeon Family가 힙합이라는 장르를 넘어서서 선대 뮤지션들의 자양분을 한껏 흡수하고 자라나 바로 이 시대가 원하고 이 시대에 가장 잘 부합되는 절묘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이루어냈다고 말할 만 하다.
앨범이 발매되기 얼마 전 Rico Wade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우린 빛나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적이 있다. 만약 현재의 대중 음악씬, 아니 현재의 힙합 씬이 ‘어둠’이라고 본다면 바로 Dungeon Family야 말로 그 안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유일한 주체라는 뜻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이 앨범에 꽉 차있는 아틀란타 랩퍼들의 자존심은 이 앨범을 접하는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형태로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