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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Dre - The Chronic
뒤늦게 한국 땅에 상륙하는 Dr. Dre의 데뷔 앨범 [The Chronic]

[The Chronic]이 발매된 지 햇수로 10년. 이미 발매당시부터 힙합의 클래식으로 손꼽히기에 주저하지 않았던 앨범이지만 지금처럼 새로운 힙합 뮤지션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The Chronic]은 여전히 최고의 힙합 앨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 이유? 그 이유는 간단하다. 최고의 랩 스킬과 최고의 프로듀싱. 그 두 가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앨범이 [The Chronic]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거와 미래의 힙합계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점, 말하자면 새로운 스타일의 제시와 정립이라는 점에서 [The Chronic]의 음악적 가치는 절대적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독립 선언과도 같은 첫 번째 트랙이자 인트로 [The Chronic]은 [Doggystyle]의 주인공 Snoop Dogg이 피처링한 트랙으로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예고하는 듯한 타이트한 진행을 들려준다. Snoop Dogg의 능청스런 목소리로 2분 가까이 진행되는 이 인트로는 그의 재치스런 입담으로 들을 때마다 미소가 배어나오게 되는 트랙이다.
이에 이어 흘러 나오는 곡은 이 앨범을 통틀어 가장 멋진 트랙 중 하나인 [Fuck Wit Dre Day]. 이 역시 Snoop Dogg이 피처링했다. 'And Everybody's Celebratin'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훵키한 이 곡은 Wolfe의 보컬로 한층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빌보드 8위까지 오르는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다음 트랙인 [Let Me Ride] 역시 마찬가지. 드레의 낮은 랩핑과 Snoop Dogg의 하이 톤 랩핑, 그리고 Reality Born Unknown이란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RBX까지 모두 듣는 이들에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타이트함과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만드는 그루브감 모두를 제공한다. 이는 [Nuthin' But A G Thang]에서 최고조에 달하는데 Snoop Dogg과 드레의 그것은 듣는 사람들을 완전히 취하게 만들어버린다. 정말로 듣는 사람에게 Nothing But A G Thang!이란 말을 외치게끔 만드는 멋스러운 곡. 드레와 Snoop Dogg이 그간 함께한 곡 중 감히 최고라고 꼽아도 될만한 트랙으로 당시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8번 트랙 [A Nigga Witta Gun]과 이어지는 [Rat-Tat-Tat-Tat]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펑키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만한 곡들이 없을 듯. 드레의 랩핑이 사뭇 색다르게 느껴지지만 그 역시 곡의 분위기를 업시켜준다. 이외에도 Kurupt과 Rage, RBX가 Snoop Dogg과 합세한 [Lyrical Gangbabg] 나 [Stranded On Death Row] 등 앨범 전체에는 묵직하게, 그리고 나즈막하게 깔린 베이스 음색에 살짝 얹혀진 훵키함이 가득하다.

드레는 이 앨범이 발매될 시기를 전후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George Clinton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는데 그의 P-Funk 사운드는 세기의 힙합 뮤지션 드레를 만나 G-Funk로 멋지게 리모델링되었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씬을 힙합계의 주도 세력으로 올려놓은 주인공이었던 드레과 그 앨범 [The Chronic].이앨범이 발매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고의 힙합클래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15 트랙의 수록곡을 듣는 순간 명확해 질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서로 다른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의 절묘한 조화, 그루브, 바운스, 그리고 웨스트 코스트 힙합... 드레의 최근 행보에 주목하기 이전에 꼭 거쳐가야 할 과정이 있다면 바로 이 앨범 [The Chronic]일 것이다.

[자료제공: 알레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