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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 (1tym) - 3집 / Third Time To Yo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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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랩만 맡고 프로듀서는 다른 사람이었던 1, 2집과는 달리 테디가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했고 랩, 멜로디와 숨소리 하나까지도 이들이 스튜디오에서 동고동락하며 작업해낸 결과인 것. 앨범 재킷에 써 있는 "All written,arranged,composed,produced by 1TYM"이라는 말이 이를 나타낸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라이브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 80년대와 90년대 초반 힙합 형태로 돌아간 듯 강력하고 원초적인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복고풍이 두드러진다. 실제 드럼을 연주한 듯한 드럼 사운드와 랩은 한층 강력하고 빨라졌으며 멜로디 라인을 줄이는 대신 랩과 리듬만으로 강한 응집력을 보여 주고 있다. "Last Night Story"는 80년대 최고의 아이들스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70년대 펑크 사운드에 하드코어 스타일의 래핑을 접목시켜 전혀 새로운 곡으로 리메이크하고 있으며 "Wooah"는 복고풍 펑크 기타 사운드와 "우와~"하는 사운드 틈으로 들리는 래핑이 조화를 이룬다. "Sucka Busta"는 80년대 영화 [고스트 버스터스]를 샘플링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어머니".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보다는 오히려 간결한 사운드 속에 강렬한 비트와 편곡의 정교함으로 승부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