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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당신 앞에 놓여진 가장 아름다운 선물 '여홍빈1집' 발매!!! 자극적인 컴퓨터 음악들이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줄 음반이 선보인다. 딜레이사운드의 기타, 공간감 있는 드럼 그리고 가벼운 듯 어두운 노래가 만들어낸 이들의 감성은 유행과는 상관없는 머리 속에 남아있던 음악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10년 넘게 언더그라운드에서 기타연주곡만을 고집해오던 석재준(기타), 김종민(드럼) 두사람이 3년전 하지현(보컬)을 만나면서 시작된 여홍빈은 처음부터 신인밴드가 아니었다. 세사람 모두 자기만의 음악적인 색깔이 있었지만 여홍빈은 이런 개성들을 하나의 장르로 묶어버리지 않고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2년 동안의 녹음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팝, 블루스, 째즈의 다양한 느낌들을 락사운드로 연주한, 마치 여러 밴드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앨범을 듣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