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별이 진다네'의 감동으로 시작한 여행스케치의 음악여행은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8장의 앨범과 3천회 이상의 콘서트로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으로서의 아홉번재 앨범 '달팽이와 해바라기'를 발표.
7개월간의 준비 작업,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다각도로 시도한 음악적 모색, 처음으로 강현민과 이재학 등의 작품자에게 곡을 의로, 음악적 지평을 확대하였고, 여전히 아름다운 멜로디라인과 함께 그들이 고민해온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녹아있는 새앨범.
타이틀곡 '달팽이와 해바라기'를 비롯, 애시드 재즈적 요소가 돋보이는 '니가 없는 나의 하루는' 이 그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록 돋보이고, 일기예보의 강현민의 작품인 '4가지 바람', 박혜경 Rain을 만든 이재학의 'Why, Bye, Lie'등 기존의 그들에게서는 보기 어려웠던 음악적 성과물들을 가득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