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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Altar) - 1집 / Alter
기타리스트 이치원의 괴성이 한 몫하는 테크노 록으로 인트로를 여는 이들의 앨범은 총 12곡을 수록하고 있다. 기독교도의 입장에서 진화론의 허구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펑키 스타일의 Monkey, 리더 차명진의 생년월일을 곡명으로 쓴 '721124'는 내면의 갈등을 진솔하게 담은 자기고백적인 노래이다. 이어지는 곡은 12년간 혈우병을 앓던 여인이 믿음에 의해 치유되는 과정을 여인의 입장에서 그린 '12', 그리고 '지상 최악의 밴드'는 얼터얼터 자신의 이야기인 듯한 가사 한 줄 한 줄이 가슴에 와닿는 그런지 스타일의 곡이다. 그 외 피아노 연주와 보컬로만 구성된 Peter's song, '여기에 1, 2', '이제 조금은' 등 나머지 곡들 역시 찬양 일변도인 다른 CCM과 달리 성서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 내면에서 우러나는 신앙의 소리들이 주제를 이룬다.
한 차례도 덧입히지 않은 노 더빙의 꾸밈없는 사운드, 요즘 주종을 이루는 자극적인 사운드보다는 올드 사운드를 선호한다는 얼터/얼터의 감성적인 연주, 때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젊은 연주인들 특유의 화려한 애드 비브. 그런지, 펑키, 루츠 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펼쳐지는 이들의 음악은 겉보기엔 평범한 듯 하지만 결코 펑범하지만은 않은 많은 요소들을 내재한다.
이들의 첫 앨범은 음악과 동영상을 동시에 지원하는 인핸스드 CD라는 점도 특징이다. Monkey의 뮤직 비디오와 멜로디 악보, 멤버들의 사진 및 연주 장면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도 제공한다. 아이비엠과 맥킨토시 모두에서 구동될 수 있는 동영상은 국내 밴드의 음반에서는 최초로 사용된 신기술로 음악과 더불어 밴드의 생생한 모습을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