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천상의 목소리
팝페라 테너, 천상의 목소리 임형주. - 뉴 에이지, 크로스오버, 팝페라 등은 1960년대에 새로운 문화사조로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에 근거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건축, 미술, 무용, 영화와 연극 등의 전 예술분야에 걸쳐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던 고급문화와 저급문화 그리고 각 예술 장르간에 패쇄성에 대해 반발하며 탈장르 현상을 낳았다. 예술을 삶 자체로 일상화 하는 것 즉 예술을 삶 속에 통합시키고자 하는 작가들의 노력이 하나의 유행사조가 되며 급물살을 타고 번져 나갔다. 기존의 내용과 형식을 파괴하거나, 해체하거나, 다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장르의 질서를 만들게 되는데, 타 장르에 비해 약간 늦게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음악은 80년대 이르러 뉴 에이지,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줄기에 팝페라(popera)가 있다.....
여기 바로 한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팝페라의 기대주, 17살의 임형주가 있다. 임형주, 예원학교 성악과 수석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2001년도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성악과)에 그 해 유일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을 이뤘다. 예정된 성악가의 길을 잠시 접어두고 약간은 엉뚱해(?)보이는 결단을 감행한 그의 성악도로서의 이력을 대단히 화려하다. 음악저널 전국학생음악콩쿨, cbs전국 음악콩쿨, 전국청소년음악콩쿨,casual classic 장학회콩쿨 등에서 모두 1위로 입상했으며, 예원연주회에서는 성악과 최초로 협연을 하기도 했다. 정통적인 성악도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접어든 그가 팝페라 테너를 선언하고 나선 배경에는, 2001년 10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반주자 얼바이의 소개로 만나게 된 유명 음악관계자들의 그에 대한 평가가 있다.
그는 듣는 이로 하여금 저 아래에 숨어있던, 보이지 않으나 항상 존재해 왔던 인간의 깊은 심연을 가볍게 터치하고 잃어버렸던 꿈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고 또 그 상상을 영상의 스펙트럼으로 인도하는 마력이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팝페라의 기대주 임형주, 그는 이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클래식 음악의 엄격함에 갇혀버린 대중들 그리고 현란한 비트와 화려한 선율, 강렬한 사운드에 식상한 대중들, 아니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목소리는 풍요로운 음악의 전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제 무거운 짐을 벗어드리고 자연의 풍경 속에서 흘러 나오는 천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어느 새 당신의 마음은 평온함으로 가득 할 것이며, 막 단꿈에서 깨어난 듯 한 상쾌함을 맛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