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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 Only Heaven Knows

한국적 크로스오버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양방언 세번째 정규앨범

Only Heaven Knows with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 선율의 완벽한 조화.
Prince of Cheju로 시작되는 한국 크로스오버의 결정체.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뉴 에이지 계열의 피아노 연주 음악은 최근 앙드레 가뇽과 유키 구라모토에 의해 그 잔잔한 연주와는 달리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 왔으며, 이는 피아노 연주 음반의 봇물 시대라는 또 하나의 흐름을 낳게 하고 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피아노 연주 앨범은 장사가 잘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듯하다.

여기 그와는 차별화되는 연주인이 탄생했다. 12월 21일 일요일, 문화일보홀에서의 국내 첫 공연을 성대하게 치러낸 양방언. 혹시 중국인으로 착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인물이다.

1960년 1월 1일 일본 동경에서 태어난 재일 교포 2세 양방언(일본명:Ryo Kunihiko)은 5세 경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세션 키보드 플레이어로 활동하며 일본의 뉴 에이지 계열 아티스트와 친분을 쌓았다. 졸업후 의사로 1년간 일하기도 했으나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접어든 후 양방언은 키보드 연주 뿐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편곡,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홍콩 인기 밴드인 비욘드(Beyond)의 앨범을 프로듀스하거나 성룡 주연의 영화 <선더볼트>의 음악을 맡는 등 점차 그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본 음악계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면서도 한국말을 유창하게 한다는 그가 백의민족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국내 첫 소개되는 본작은 양방언의 3집 앨범으로, 데뷔작 THE GATE OF DREAMS('96)와 2집 INTO THE LIGHT('98)에 이은 것이다. 양방언의 실력이 십분 발휘되어 있는 본작은 특히,
로빈 스미스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한 클래시컬함과 각종 민속 악기를 통한 월드뮤직적인 스타일 그리고 서정적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가 잘 조화되어 있다. 웅장한 오프닝 트랙 Neo symphonia는 그 단적인 예가 될 수 있으며, 또한 prince of "Cheju"(제주의 왕자)에서는 오케스트라 외에 한국 고유의 민속악기까지 등장하며 그야말로 동서양의 사운드가 하나의 음악으로 융화, 승화되고 있다. 그 밖에 양방언의 아코디언 연주가 일품인 St. Bohemian's dance, 양방언의 아이리시 하프 연주곡 Little wing, vanishing dreams,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정감 어린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 연주곡 Treasures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아시아계의 야니'라 불릴 만한 양방언. 드디어 자신의 음악을 국내 팬들에게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