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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Botti - Night S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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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밤공기와 고독한 고층 빌딩의 야경 심야의 재즈 클럽 스피커를 타고 흐르는 감각적인 리듬, 로맨틱한 멜로디, 그리고 매력적인 트럼펫 사운드 스팅이 만들고 숀 콜빈이 노래한 애청곡 'All Would Envy'가 수록되어 있는 분위기 만점의 콜롬비아 데뷔작이자 4번째 작품집 [Night Sessions]
이 앨범이 나올 때만 해도 크리스 보티는 국내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웠다. 따라서 이 앨범이 시장논리에 의해 소개되지 않았던 것. 소량 수입으로만 소개가 되었던 작품이지만 이미 “전영혁의 음악세계”등 FM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던 수작이기도 하다.
크리스 보티의 최근작이 오케스트라를 동반한 비교적 전통적인 스타일의 재즈 앨범이라면 마일스 데이비스가 오랫동안 적을 두고 있었던 콜롬비아 레이블과 계약을 맺으며 처음으로 발표한 이 작품은 현대적인 그루브가 감각적인 트럼펫 연주와 잘 맞아 떨어진 현대적인 편곡에 기반을 둔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이다.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부드럽지만 크리스 보티와 도미닉 밀러, 키퍼 등 스팅의 밴드 멤버들, 그리고 빌리 차일즈, 비니 콜라우타 등이 만들어 낸 사운드는 이들의 음악적 내공을 그대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