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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해진 음색,톡톡튀는 이미지..카멜레온 같은 그녀.. 신은성만의 댄스세계를 만난다.

목마름 끝에 온 “댄스 디바”, 주목받는 차세대 여성가수 등의 찬사를 받으며 2003년 가요계에 나타난 신은성은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그렇게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으로 2004년 가요계의 정상을 향해 다시 힘찬 발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은성 2집 “Bye Bye"에서 변한 것은 강렬해진 음색과 과감해진 비주얼이고, 변하지 않은 것은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뿐이다. 2004년 신은성의 2집 활동이 기대가 되는 것은 정체되고 타성에 젖은 뻔한 모습이 아니라 부단히 변신하고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변화의 첫 모습은 음악이다. 1집의 곡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팝적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팝적인 요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비트 또한 더욱 강해졌고 가사 역시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화법으로 신세대 다운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두 번째는 비주얼의 변화다. 1집에서 다소 여성스럽고 귀여운척 했던 컨셉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원래 신은성이 가진 당돌하고 당찬 이미지를 충분히 살렸다. 자켓 사진도 기존의 이쁘기만한 모습을 배제하고 강하고 당당한 모습의 이미지컷을 주로 사용하였을만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의상도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였다. 기존의 무대의상이 아니라 마치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지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코디네이터들에게 스타일리스트인 김명성씨가 직접 의뢰해 제작한 의상들을 선보일 것이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대담해지고 파워풀 해진 모습으로 1집과는 전혀 다른 신은성을 보여줄 모든 준비가 끝났다.

2004년 가을은 유독 가요계의 발라드, R&B 히트 메이커들이 침체된 음반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속속들이 음반을 출시하는 이른바 '별들의 전쟁'인 계절이다. 더군다나 여름시장이 아니면 먹히기 힘들다는 가요계의 통설을 무시하고 댄스음반을 들고 가을에 나왔다는 것은 도전을 넘어 만용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신은성은 이번 2집에서 그 벽을 뛰어 넘어 자신의 음악이 여름용이 아닌 4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것이다. 말 그대로 정면승부다. 이러한 자신감의 바탕엔 먼저, 2004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수 ‘Tei'의 전체프로듀싱을 맡았던 최성일씨가 자청해서 프로듀서를 맡아 주었고, 최희찬, 장준호, 김세진, John+k, 박창현, 현재욱, 류광민, 김헌직 등 신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들이 중심이 되어 그 어떤 음반보다 더 알차고 리듬감 있는 노래들로 12트랙을 완성해냈다. 음반관계자들 사이에서 보기 드물게 훌륭한 음반이란 평가가 내려져 있는 건 이미 공공연한 소문이다.

이번 2집의 타이틀 곡인 bye bye는 김현정, 스페이스 A등의 노래를 작곡한 최희찬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으로 신은성의 1집 타이틀곡인 Go Away의 계보를 이어서 멜로디스타일은 한국적인 요소 보다 팝쪽에 가깝게 중점을 두었다

강한비트와 리얼 일렉 기타 사운드안에 일렉트릭 베이스 신스 소리가 가미되어 크로스 오버적 형태를 완성시켰으며 인트로 부분엔 랩이 아닌 인트로듀싱의 형태를 준 멘트를 넣어 보다 흥이 날수있게 만들었다. 세션엔 기타에 이근형, 코러스엔 김현아, 스크레치 DJ MIKE, MC 랩피타이져, 국내최고의 세션맨들이 참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