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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Getz & Joao Gilberto - Getz & Gilberto [배철수 음악캠프 100대 음반 캠페인 003]

게츠-질베르토-조빔 삼위일체의 보사노바의 영원한 명반!

Jazz 음반으로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이다. 이 앨범이 아니었다면 브라질 음악인 Bossa Nova 가 전 세계에서 지금 처럼 사랑 받을 수 없었을 꺼다. 이 음반이 나온 지 50년이 되어 가는데 ‘The Girl From Ipanema'는 청취자들이 아직도 신청하는 노래다. 그나저나 임진모씨 우쭐대는 거 보기 아니꼬와서라도 Ipanema에 한번 가봐야 할 텐데. -  배철수


이 앨범은 테너 색소포니스트 스탄 게츠의 대표앨범이자 보사노바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스탄 게츠는 자신은 이 앨범을 통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얻는 만큼 잃는 것이 있다는 인생의 정설처럼 게츠의 음악적 업적은 '보사노바'로만 국한되어졌고 조명받았다는 역작용도 있었다. 그의 4~50년대의 쿨재즈 시대와 70년 이후의 하드밥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피해갔고 또한 이후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는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지는 못했다. 물론 이는 100% [Getz / Gilberto]의 성공에만 기인한 현상이라기보다 60년대 초반 비틀즈의 British Invasion이 미국의 대중을 강타한 이후 대중음악의 판도가 재즈에서 팝으로 완전하게 자리바꿈을 했던 요인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을 한 것이 우선이겠지만. 아무튼 [Getz / Gilberto]는 'Desafinado' 이후 재즈삼바의 열풍을 몰고 온 재즈의 시장에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확고부동하게 심었던 작품으로 앨범의 대부분의 곡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들로 채워졌으며 아울러 조빔과 함께 1958년 브라질에서 [Chega de Saudade] 앨범을 레코딩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 조앙 질베르토와 그의 부인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호흡이 절묘하게 녹아 스며 있다.

특히 'The Girl from Ipanema'와 'Corcovado'에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소녀적 보컬로 단숨에 재즈계에 떠오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경우 본작을 녹음하기 전까지 단 한번도 공연이나 레코딩 경험이 전무한 아마튜어였었다는 점이 무척 특이하다. 여하튼 이 작품의 성공으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정한 뒤 보사노바의 전령사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1994년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독자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조앙,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부부 역시 스탄 게츠의 후속작 [Getz Au Go Go]이후 솔로 활동을 펼쳐갔는데 조앙 질베르토보다는 부인인 아스트루드의 레코딩활동이 더욱 활발했다. 1964년 [The Shadow of Your Smile]의 솔로앨범을 필두로 [The Warm World of Astrud Gilberto](64), [The Astrud Gilberto Album](65), [Look to the Rainbow](65), [A Certain Smile, A Certain Sadness](66) 등을 비롯하여 1971년 [Gilberto with Stanley Turrentine]앨범을 끝으로 잠정 은퇴할때까지 솔로보컬리스트로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얻었다.

끝으로 본작에 대한 음악 해설은 사족이라 생각되어 의도적으로 피함을 밝힌다. 출반된지 38년이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시대감이 포착되지 않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세대와 민족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 앨범은 '명반'이라는 단어가 하나의 수식어로 작용하는 이 시대에 단어 의미 그대로의 훌륭한 작품이라 단언한다.

[자료제공: 유니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