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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내리는 싸늘한 노을이라기 보다는 구름 사이로 언뜻 보이는 하늘같은 가수 장철웅. 서울 하늘에 머리를 이고 살아가는 산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MBC드라마 <서울의 달>의 주제가를 만들고 부른가수 장철웅이 2005년 새해를 맞아 새 음반을 발표했다. 베스트 앨범 성격의 새 앨범에는 지난 15년에 걸쳐 꾸준히 발표한 '서울 이곳은', '내일은 해가뜬다', '이룰 수 없는 사랑'등 지금의 장철웅을 있게한 여러 노래들과 함께 신곡 '다 잘될거야'가 수록되어 있다. '다 잘될거야'(홍진영 사/곡)는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금까지의 장철웅 이미지와는 다른 속된 뽕끼를 듬뿍 가미한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성인가요로 이미 인정받은 '내일은 해가뜬다'에 이은 후속작으로 기대를 해볼 수 있다. 3분이채 않되는 짧은 시간에 할말을 다 담은 듯, 몇 번만 들어도 뜻을 이해할수 있는 이 시대의 필요한 응원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