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eorge Michael - Patience
|
|
그가 돌아 왔다.
8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 온 The Top of Pops, 팝의 왕, 조지 마이클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2004년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쓴 것과 때를 맞추어 팝의 왕 '조지 마이클'이 8년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 왔다.
전세계 8천만장 앨범 판매, 솔로 데뷔 이후 미국내 6곡, 영국내 11곡의 1위곡 보유, 전설적인 아티스트 Aretha Franklin과 음반을 취입한 최초의 백인 남성 아티스트, 영국 아티스트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그래미를 정복한 아티스트,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영원한 오빠, 조지마이클.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의 빅 스타이면서도 그간 비정상적인 사생활과 음반사와의 마찰 등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않음으로 해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한 장본인이다.
1963년 6월 25일생인 조지 마이클은 블루 아이드 소울의 기수로 평가 받으며 'Faith', 'One More Try', 'Father Figure', 'Monkey'등의 No.1 싱글 외에도 국내 팬들에게 크게 사랑 받은 애청 발라드넘버 'Kissing A Fool'등을 연이어 히트 시켰다. 1990년에 [Listen Without Prejudice Vol.1]을 내 놓으면서 보다 진지한 음악 세계로의 변신을 보여 준 그는 No. 1 싱글 'Praying For Time'외에 'Freedom '90'등이 히트했으나 전작이 보인 센세이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그후로도 깔끔하고 단정한 펑키 소울 트랙들과 매력적인 발라드 넘버들을 자유 자재로 엮어 내 비평가들에게 호평 받기도 하였다.
한편, 이제 보컬리스트로 뿐 아니라 작곡가로 또 프로듀서로 절정기를 구가할 준비를 마친 그는 소니와의 해묶은 앙금을 씻어 내고 2004년 3월 15일 새로운 정규 앨범 'Patience'을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다. 그는 오랜 공백을 만회하려는 듯, 이번 앨범은 상업성과 대중성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며, 그의 최고 전성기였던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의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하얀 백색 바탕에 흰 소파에 조지 마이클이 진지하게 앉아 있는 앨범 이미지는 8년간의 기대려 준 팬들의 목마름을 한꺼번에 해소시켜 줄 만큼 신선하고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앨범 타이틀도 'Patience'로 명명하여 본인과 팬들의 '인고'의 세월을 되짚어 보고자 하는 아티스트의 심정에 고개가 숙여 진다.
금번 새 앨범의 첫번째 싱글 'Amazing'은 기존 Fastlove와 Outside에서 공동작업을 했던 Johnny Douglas가 제작에 참여 하였으며, 가벼운 펑키에 댄스 맬로디가 가미된 듣기 편한 곡으로 조지 마이클의 화려한 시대가 다시 도래했음을 알리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앨범의 'John And Elvis Are Dead'에서는 존 레논과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추모의 형식이나, 이젠 그들의 자리를 뒤 이으려는 조지 마이클의 뜻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밖에도 'Round Here', 'American Angel' 등 왜 '조지 마이클'이 The Top of Pops라고 불리울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 해 주는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3월 15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조지 마이클의 8년만의 새 앨범 'Patience', 반짝 신인들이 판을 치는 현재의 팝과 가요계의 큰 오빠가 전해 주는 2004년 최대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