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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Jazz Trio - Fantas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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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을, 창조적인 음악으로 다가오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새 앨범 [Fantasista]
마크 반 룬, 로이 다쿠스, 프란스 반 호벤 각각 멤버들의 오리지널 곡 수록!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초대 피아니스트 카렐 뵈리와 연주했던 곡들을 마크 반 룬이 새롭게 재조명한 ‘스웨덴의 성’, ‘노르웨이 숲’
'Fantasista'는 베스트 앨범을 제외하면 EJT의 17번째 앨범이며 M&I에서 내는 7번째 앨범이 된다. EJT의 역사로 보면 약 1년에 한 장 꼴로 앨범을 발표한 셈인데, 요 3년 남짓한 기간에 7장이라, M&I의 적극적인 제작 자세가 눈에 띈다. 게다가 여러 기획 아래에 각각 개성이 다른 앨범들이 발표되기에 듣는 이로서 즐거운 일이다. M&I에서 발매된 CD는 팝 넘버나 오리지널을 연주한 것과 클래식 작품집이 번갈아 가며 알맞게 섞여있고, 전작 'The Jewelry Of Madonna'가 클래식편이었기에 이번엔 팝/오리지널편이 되는 셈인데, M&I에서 이제까지 발매되어온 팝/오리지널 작품집은 전부다 게스트가 참가했던 것에 반해, EJT 멤버만으로 녹음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그들이 여기서 연주하고 있는 것은 전부 12곡. 그 중 3곡은 트리오의 멤버들, 마크 반 룬, 프란스 반 호벤, 로이 닥커스가 각각 한 곡씩 제공한 오리지널 곡이고, 나머지 9곡은 친숙한 멜로디의 곡들. 그 중에는 '스웨덴의 성'과 '노르웨이 숲'처럼 EJT로서는 두 번째로 녹음하는 곡도 있으나, 피아니스트가 마크 반 룬으로 교대되고 나서는 처음 하는 녹음이기에 최초의 버전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