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TAKEONE) - 정규 2집 상업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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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테이크원(김태균), 두 번째 정규 앨범 [상업예술]
“내 상업예술 또한 명작에 예정 돼 있지”
‘Bad News Cypher vol.1’로 명작을 예고했던 테이크원이 4월, 두 번째 정규앨범 [상업예술]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많은 기대를 안고 5년 만에 선보이는 [상업예술]은 1집 [녹색이념]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을 다루던 [녹색이념]과 달리, ‘사랑’을 중점으로 지금껏 겪었던 기억들을 15개의 트랙에 정교한 서사적 구조로 풀어내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내면의 가치관과 감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모자람 없이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서로 컨퀘스트와 하인애, 피처링에 래퍼 릴보이, 버벌진트, 손심바,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전용준, 가야금 박연희, 믹스와 마스터링은 부스트놉의 박경선과 미국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 더 마스터링 팔레스의 케빈 피터슨이 참여하였으며 그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여 테이크원과 좋은 시너지를 내며 앨범에 다채로운 색을 더해주었다. 이는 개인적인 작업을 선호하던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진행하여 장르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음악적 퀄리티가 높은 곡을 선보이고자 했던 그의 노력의 산물이다. 이처럼 음악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가 향후에 어떤 ‘테이크원’ 만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도 하게 된다.
앨범명 ‘상업예술’은 폄하의 의미가 아닌 대중성과 공감성 측면에서 상업적인 주제인 사랑을 중점으로 다루면서도 기존의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음악적 예술성을 함께 가져가고자 하는 의미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테이크원의 포부가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