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가 실력과 감성과 비주얼을 두루갖춘 신예에 목말라 하던 무렵, 귀공자풍의 외모와 훤칠한 키, 감미롭고 편안한 음색의 성시경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 그 해 각종 신인상을 석권하며, 차세대 발라드주자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음반시장의 불황속에서도 1집 부터 지난해 리메이크 앨범까지 그의 음반은 단연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울림의 보이스로 10대- 5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성시경은 5000석 이상의 대형공연 뿐 아니라 한달여간의 소극장 장기공연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 라이브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그는 노래뿐 아니라 연기, MC, CF 모델 등 폭넓은 활동영역을 섭렵,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왔지만, 이 모든 활동의 근간은 가수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그 에너지를 다시 음악을 하는데 있어 환원할수 있기 때문이다. 데뷔때부터 그의 한결 같은 바람은 뮤지션으로서 발전인 것이다.
이번 2005. 4.7 발매될 성시경 4집은 지난 3집 이후 정규 앨범으로선 2년여만에 발표, 앨범의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그 어느때보다 음악작업에 열정을 쏟은 흔적이 역력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 구성과 좋은 멜로디라인으로 다시 한번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올해 최고의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