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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b Deep - Amerikaz Night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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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브릿지 최고의 힙합 듀오, Mobb Deep 새로운 마스터피스와 함께 컴백하다.
올해 3월에 발표된 맙 딥의 새 싱글 'Got It Twisted'는 그야말로 화제의 싱글이었다. 악몽처럼 전개되는 베이스 라인과 시서사이저 사운드는 'Got It Twisted'를 마치 부두교의 의식에 사용되는 주문처럼 들리게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운드였고, 미국의 힙합 팬들도 이 곡에 대한 열광적인 찬사를 보냈다. 이곡의 성공은 당연히 새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음산하고 긴장감 넘치는 타이틀 트랙 'Amerikaz Nightmare', 이어지는 'Win Or Lose'는 앨범에서 가장 팝적인 트랙으로 꼽을 수 있다. Jean Plum의 'Here I Go Again'이 샘플링된 이 트랙은 다시 한번 세상의 정상에 서고자 하는 맙 딥의 각오를 표현한 트랙이다. 80년대 힙합의 태동기에 활동했던 Cold Crush Brothers의 'Live In Connecticut'이 샘플링된 'Throw Your Hands (In The Air)'도 앨범을 빛내주는 곡 가운데 하나로 맙 딥이 발견한 새로운 길이라고 할 수 있다. 'Flood The Block'은 비트와 샘플에서 모두 사무라이적인 비장감이 넘치는 멋진 트랙이다. Nate Dogg이 피처링한 'Dump'나 'Real Ganstarz'와 같은 트랙은 기존 팬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트랙들이다. 'When You Here The'는 짧은 트랙이지만 프로디지와 하븍의 랩, 그리고 하븍의 사운드 위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맙 딥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