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saevom) - 정규1집 13월
|
늘 반짝일 순 없어도 잔잔히 그대의 곁에 머무는 위로. 새봄의 첫 번째 정규앨범 [13월]
우리가 밤낮없이 사랑하는 사이
여러 번의 계절이 바뀌었네요
마음속에 써둔 말이 산처럼 쌓여서
글을 고르고 숨을 고르다가
그냥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벽 이 노랠 듣는다면
당신을 채워줄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볼 수 없고 셀 수 없는 감정을
함께 느껴본 누군가가 있음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었어요
나를 잊어 이대로 우리 둘 마지막이라 해도
노래를 듣는 그 순간만은 오직 둘이기에
나 부디 그대의 위로 이길 바래요
숨이 차오르도록 벅찬 아름다운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