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다시 부르기 I [아트 콜렉터스 에디션]
|
김광석 다시부르기 I & II 아트 콜렉터스 에디션 “CD 발매”
김광석 다시부르기 I 아트 콜렉터스 에디션은 추억 속의 그를 팬들 곁으로 친근하게 소환한다.
김광석이 소탈하게 웃고 있는 표정, 주름진 얼굴에 유쾌함이 담긴 오리지널 김광석 다시 부르기 1집의 캐리커처는 김광석의 친구이자 당시 소극장 학전에서 아트디렉터를 담당했던 이창우 교수의 작품이다.
다시 부르기 1집의 음반 디자인을 위해 만들어진 이 김광석의 유쾌한 표정은 이제 그를 형상화한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오래전 김광석을 그렸다>
부스스한 얼굴이 떠 오르고 잠긴 목소리가 정겹다.
그렇게 김광석의 유쾌하고 나른한 주름살을 추억한다….(중략)
…노란색 광화문에서 나는 김광석을 다시 부른다.
고맙게도 김광석은 이렇게 살아있다.
흘러 흘러 시간은 머물기 여려왔으나 아름다운 노래가
용기의 목소리가 여전함으로 그대와 나, 변한 것이 없다.
광석의 노래는 옛 노래가 아니다. 아이들 심장으로 두근대며 여전한 청년의 걸음으로 돌아다닌다.
김광석을 다시 부른다. 김광석을 다시 그려본다
<이창우교수의 작가노트 중에서>
‘김광석 다시 부르기 II 아트 콜렉터스 에디션’에는 이종구 민중화가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故 노무현 대통령 공식초상화 화가로도 이름을 알린 이 화가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붕괴된 농촌을 배경으로 농민들의 삶과 애환, 분노, 좌절, 희망을 객관적으로 그려온 우리 시대의 농민화가다.
이종구 화가는 각각의 앨범 재킷에 하얀 이를 보이며 활짝 웃고 있는 김광석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민중문화 분야에서 음악과 미술계를 대표하는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나의 작업실에는 항상 김광석의 노래가 흐른다. 어쩌면 내 작품들이 김광석의 노래 이야기, 인생 이야기와 닮아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다.
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내주니 마치 아이돌이라도 된 기분이다”
_ 이종구 화백
앨범 관계자는 “민중가수와 민중화가의 만남이 이번 앨범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며 “소장가치가 높기 때문에 작품 수집가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김광석 다시부르기 I 트랙에는 ‘이등병의 편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사랑했지만’ ‘거리에서’ ‘기다려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이, 김광석 다시부르기 II 트랙에는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잊혀지는 것’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변해가네’ ‘나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