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idas Kavakos - Beethoven: Violin Concerto, Op.61 & Septet, Op. 20 & National Airs with Variations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Op.61, 칠중주 Op.20, 민요풍의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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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칠중주, 민요풍의 변주곡]
시벨리우스 콩쿠르 1등! 파가니니 콩쿠르 1등! 그라모폰 올해의 협주곡상 수상! 최고 수준의 명인기와 눈부신 음악성 그리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기교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그리스 출생의 최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로 만 18세의 나이로 시벨리우스 콩쿠르 (1985)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988) 와 나움버그 콩쿠르 (1988)에서 우승하였고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전 세계로 녹음하여서 그라모폰 올해의 협주곡상 (1991)을 수상하였다.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이 완성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 작품 하나 밖에 없지만 오늘날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들 가운데서도 최고로 꼽히는 명곡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팀파니와 관악기의 서주로 시작되는 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에서 알 수 있듯 웅장한 골격을 가진 행진곡풍의 곡으로 이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협주곡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여기에 독주 바이올린의 즉흥적인 악상이 더해져 화려하게 전개되면서 베토벤의 음악적인 건축 기량이 돋보인다.
2악장에서는 약음기를 낀 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이 안개가 드리운 숲 속을 연상시키듯 부드러운 사운드를 이끌어내며
3악장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으로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와 더불어 바이올린 독주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음반의 녹음에서 카바코스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이라는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은 물론이고 지휘까지 하면서 전적으로 자신의 개인적인 해석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