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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 600장 한정반
말로 (Malo) - 벚꽃 지다 [600장 한정 레드 컬러 LP] [ 100장 한정 친필 사인반 랜덤]



'한국적 재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 받는 말로의 3집 앨범 '벚꽃 지다' 

화이트 컬러, 600장 한정반, 180g LP 발매!!


'벚꽃 지다'는 창작 재즈 앨범으로선 드물게 전곡이 순도 높은 모국어 가사로 쓰여졌으며, 대중적 성공까지 거둬 많은 화제를 뿌렸으며  발표 당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은 이제 한국에서만 가능한 재즈 앨범 하나를 갖게 됐다" 등의 격찬을 받은 앨범!


* 180g 화이트 컬러 바이닐 600장 한정반

* 24비트 고음질 커팅

* 4페이지 컬러 인서트



말로 - 3집 ‘벚꽃 지다’ [180g LP] [화이트 컬러 바이닐 600장 한정반]


‘한국적 재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 받는 말로의 3집 앨범 ‘벚꽃 지다’가 발표된 지 16년만에 LP로 출시된다. 특별히 화이트 컬러 바이닐로 제작하며, 최근 가요 명반 시리즈를 LP로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장뮤직앤픽처스㈜에서 커팅과 프레싱을 했다.

지난 2003년 발표한 ‘벚꽃 지다’는 창작 재즈 앨범으로선 드물게 전곡이 순도 높은 모국어 가사로 쓰여졌으며, 대중적 성공까지 거둬 많은 화제를 뿌렸다. 발표 당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한국적 재즈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은 이제 한국에서만 가능한 재즈 앨범 하나를 갖게 됐다” 등의 격찬을 받았다. 말로가 전곡을 작곡하고 편곡, 프로듀싱까지 했다. 말로의 음악적 파트너인 이주엽이 가사를 썼다.

이전의 한국 재즈 음반은 스탠더드 재즈를 주로 부르거나, 창작곡이라 하더라도 “한국어는 재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 탓에 대부분 영어 가사로 썼다. ‘벚꽃 지다’는 그런 통념을 깨고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재즈 미학을 선보였다. 지난 2010년 음악 웹진 ‘100비트’가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도 뽑혔다. 

곡들의 색채는 다양하다. 재즈 발라드(‘사랑, 닿을 수 없는’ ‘푸른 5월)와 블루스(‘어머니 우시네’)에서 보사노바(‘벚꽃 지다’) 펑키(‘저 바람은’)에 이르기까지 앨범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 특히 이 앨범은, 현재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가 된 전제덕의 데뷔 전 연주가 담겨 있어 음악적 의미가 한층 크다. 전제덕은 3곡에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벚꽃 지다’에서 가슴을 서늘하게 파고 드는 그의 하모니카 연주는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임미정(피아노) 정수욱(기타) 전성식, 오대원(베이스) 크리스 바가(드럼, 비브라폰)등 최고의 재즈 연주자들이 녹음에 함께 참여했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다.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 받는 말로는 한국에서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부리는 말로는, 어떤 음악적 제약도 뛰어넘는 자유로운 어느 경지에 도달해있다.  

말로는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할 수 있는지를 줄곧 자신의 음악적 화두로 삼아왔다. 3집 ‘벚꽃 지다’에 이어 4, 6집 역시 전곡이 한국어 가사로 창작됐다. 말로는 또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준 프로젝트 앨범 '동백아가씨'와 '말로 싱즈 배호'를 통해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재즈의 보편성과 한국적 재즈의 특수성을 함께 탐색하고 수렴해가는 말로의 음악적 여정은 어느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