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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Malo) - 동백 아가씨 [600장 한정 레드 컬러 LP] [ 100장 한정 친필 사인반 랜덤]



반품&환불 불가


재즈보컬리스트 말로가 주옥 같은 전통가요를 자신만의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동백아가씨 (K-Standards) 
레드 컬러, 600장 한정반, 180g LP 발매!!

* 180g 레드 컬러 바이닐 600장 한정반
* 24비트 고음질 커팅
* 4페이지 컬러 인서트

원곡의 박제된 감수성에서 벗어나, 말로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동시대성을 얻은 전통가요의 세련된 재즈로의 탈바꿈!! ‘동백 아가씨’ ‘신라의 달밤’ ‘빨간 구두 아가씨’ ‘서울야곡’ 등 대표적 전통가요 11곡 수록

주옥 같은 전통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해 많은 음악적 화제를 뿌렸던 말로의 역작 ‘동백 아가씨’가 LP로 전격 발매된다. 지난 2010년 CD로 발표한 이 작품은, 재즈 앨범으론 이례적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뒀으며 언론과 평단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특별히 레드 컬러 바이닐로 제작하며, 최근 가요 명반 시리즈를 LP로 발매하며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장뮤직앤픽처스㈜에서 커팅과 프레싱을 했다.
이 앨범엔 ‘동백 아가씨’ ‘신라의 달밤’ ‘빨간 구두 아가씨’ ‘서울야곡’ 등 대표적 전통가요 11곡이 실렸으며, 이 곡들이 말로의 목소리를 얻어 세련된 재즈로 탈바꿈했다. 이들 노래가 원곡의 박제된 감수성에서 벗어나, 말로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동시대성을 얻은 것은 ‘주변 장르’로 밀려난 전통가요의 복권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멀티 뮤지션인 말로는 노래 외에도 전곡의 편곡과 프로듀싱을 직접 했다. 이 앨범은 원곡의 멜로디는 최대한 살리되 사운드를 현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동백 아가씨’는 4분의5박자 변박으로, ‘신라의 달밤’은 도리안 마이너(dorian minor) 멜로디로 바뀌었다. 또한 ‘서울야곡’은 우수에 찬 차차차 리듬으로, ‘목포의 눈물’은 국악의 자진모리를 연상케 하는 아프로 큐반 리듬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산유화’는 멋진 아카펠라로 편곡했으며, 모든 성부의 오버더빙을 말로 혼자 했다.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하얀 나비’ ‘구월의 노래’ 2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을 한층 빛냈다. 뮤지션끼리 순간적 교감을 높이기 위해 모든 트랙을 스튜디오 라이브 방식으로 녹음했으며, 지금은 한국 대표 기타리스트가 된 박주원을 비롯해 민경인(피아노) 서영도(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내로라하는 재즈연주자들이 함께 힘을 보탰다.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곡들을 일컬어 재즈 스탠더드라 한다. 재즈 스탠더드 중엔 재즈곡뿐 아니라, 팝과 뮤지컬 또는 각국의 전통음악에서 빌려온 음악도 많다. 말로의 이 앨범은 우리의 전통 멜로디가 어떻게 재즈적으로 변용되어 현대성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며,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역작이다. 그래서 앨범 부제도 ‘K-Standards’다. 
말로는 세계인의 음악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화할 수 있는지를 줄곧 자신의 음악적 화두로 삼아왔다. '동백 아가씨'에 이어 배호의 히트곡들을 재즈로 해석한 '말로 싱즈 배호'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말로의 3, 4, 6집 앨범은 전곡이 아름다운 모국어 가사로 창작되어 “한국어는 재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고 새로운 재즈 미학을 선보였다. 재즈의 보편성과 한국적 재즈의 특수성을 함께 탐색하고 수렴해가는 말로의 음악적 여정은 어느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길이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다.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 받는 말로는 한국에서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완벽하게 부리는 말로는, 어떤 음악적 제약도 뛰어넘는 자유로운 어느 경지에 도달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