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웅 (Cheolwoong Lee) - Romantic Trombone Concer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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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음색의 소유자 트럼보니스트 이철웅
로맨틱 트럼본 정규 앨범 Romantic Trombone Concertos
연세대학교 트롬본 교수 겸 대학원 음악학과 전공주임교수직
독일 Folkwang Pries 콩쿠르 1위 Manfred Shnieder의 “Poem A La Carte” 세계 초연
일반인들은 오케스트라 뒤편에서 가끔 끼어드는 악기 정도로 여기는 트롬본.
클래식 음악계에서 조차 “아웃사이더”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한계에 대한 불만을 뒤로하고 그는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매니지먼트사 들도 관객 호응 때문에 현악기나 목관악기 쪽으로만 관심을 갖고, 연주회의 관객은 음악인과 지인인 것을 아쉬워하던 그의 선언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어느 조건도 보지 않고 트롬본을 연주하기 위해 지방공연을 찾아다녔다.
협주도 기회가 있다면 가리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독주회도 시작했다. 특히 그는 국내에 알려지지않은 곡을 발굴해 관객에게 들려주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
그 뿐 아니라 세계 톱5 안에 꼽히는 트롬보니스트들을 초청해 전공생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음악캠프 등을 열어오며,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하면 직접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단원들에게 학생들을 가르쳐달라고 간청을 할 정도로 열성이다.
그는 국내 최초 호흡 교육학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몸을 다스리며 좋은 음색을 낼 수 있는지 관악기 전공생을 위한 수업도 한다.
성남고 음악부에 들어가며 17세에 처음 트롬본을 잡은 그는 잠잘 때 조차도 어떻게 소리내나 하는 궁리만 하며 하교길에도 연주할 곡의 박자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걸음을 맞춰보다 집에 늦게 오곤 했다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후 독일 유학을 결정하기 이전 이미 부천 시향의 부수석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연주력으로 일찍부터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재능은 세계의 젊은 음악가들이 모이는 독일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모든 악기 군을 통틀어 곡 해석과 연주의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독일의 Folkwang Pries 콩쿠르에서 웅장한 스케일과 섬세한 다이나믹이 돋보이는 뛰어난 연주자라는 심사평과 함께 1위 입상하였다.
언뜻 보기에 투박해 보이는 트롬본이 더 화려한 테크닉과 복선율 연주가 가능한 여타의 악기들을 누르고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은 독일 음악계내에서도 오래도록 인구에 회자될 만큼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과 깊이 있는 곡 해석에 놀란 독일 음악계의 소식을 ‘WAZ” 등 유력 일간지에서 “피아노를 포함한 모든 관현악기를 제치고 트롬본이 승리했다-그의 연주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음량을 청중에게 강렬하게 전달하였다.
이는 좀처럼 보기 드문 천부적인 재능이다” 라고 찬사를 아까지 않으며 기사화 했다. 이 우승을 계기로 Folkwang Orchestra 와의 협연, Marl Orchestra 와의 유럽 순회연주 그리고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다.
귀국 후 해외 유수 악기회사인 Edwards Istrument (USA), Antonie Coutois (France) 의 지원을 받는 최초의 공식 아티스트로 활동함은 물론, 트롬본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음악회를 시도하고있다.
풍부한 음색,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안정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그는 KBS교향악단 수석을 거쳐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도 여전히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