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계 최고의 음악감독
한스 짐머
(Hans Zimmer)
그의 최고 히트작들이
오케스트라 & 합창단과 만났다
The World of
Hans Zimmer
- A Symphonic Celebration
비엔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Vienna Radio Symphony Orchestra),
오스트리아 합창단 (Neue Wiener Stimmen)과 함께 한 앨범!
+라이브 버전 트랙 수록
이번 앨범 [The World of Hans Zimmer – A Symphonic Celebration]은 동명의 유럽 순회 공연을 앞두고 발매되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들 가운데 한스 짐머가 직접 선정한 24개의 곡으로 영화의 잠재된 메시지를 집합적으로 담고 있는 가장 인상적인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지난 앨범에서 기존의 연주 방식을 고수했던 것과 달리 24곡 모두를 오롯이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으로 편곡했다. 영화를 통해 익숙하게 들었던 신디사이저 기계음은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관현악단의 연주가 빈틈없이 채웠다.
한 곡 한곡 들을 때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선율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감아도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 앨범은 한스 짐머의 음악은 영화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음악적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 인터뷰를 통해 본인 음악 작업의 비결이 협업이라고 언급한 한스 짐머는 협업을 통해 음악 최상의 본연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에게 누구와 함께 작업을 했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앨범 [Hans Zimmer – The Classic]에서 지휘를 했던 가빈 그리너웨이는 이번 앨범에서 감독으로 참여를 했으며, 할리우드 작곡가 마틴겔너가 지휘를 맡았다. 그 밖에도 소프라도 리사 제라드, 멀티테이너 페드로 우스타치, 그리고 오페라 스타 발렌티나 나포티나가 참여하여 음악의 결이 더욱 풍성해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협업자는 바로 청자이다. 한스 짐머는 음악이 하나의 주도적인 언어라고 말한다.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듣는 사람도 있어야 존재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24개의 곡들은 시간과 공간을 비집고 우리 앞에 끼어들어 무언의 메시지를 전한다. 곡을 연주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위해 섬세하게 곡을 다듬은 한스 짐머의 노련함이 느껴지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