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3월에 발표된 앨범으로 7집과 비슷하게 몇몇 발라드 곡들로 더 유명한 앨범이다.
'내게 사랑은 너무써'와 '회상'이 이에 해당하는 곡으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이루었다.
예전의 사운드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평이한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새야 날아'는 김창완과 김창훈이 같이 부른곡으로 간주부분의 베이스 연주가 돋보인다.
다음으로 강한 드럼비트가 매력적인 '그럴수도 있겠지'가 흐르고 평이한 '누가그랬었나요'에 이어 두드러진 베이스와 예전의 산울림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오늘같이 이상한 날', 그리고 펑키한 분위기의 '지금은 잘 생각나지 않네'등이 실려있다.
다음곡으로는 본 앨범의 하이라이트인 그들의 메가 히트곡 '내게 사랑은 너무 써'와 '회상'이 앞의 수록곡과는 대조적으로 깨끗하고 소프트한 음악을 들려준다.
기타솔로가 돋보이는 블루스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주는 '돌아오려무나'에 이어 김창훈의 '사랑하지마'가 이어지고 김창완의 친숙한 멜로디가 편안하게 해주는 락넘버 '지나간 이야기'가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