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 休[hjue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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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해석하는 데에 있어 탁월한 감성과 표현력을 가진 대금연주자 김희정의 첫 음반. 다양한 악기들과 호흡하며 김희정 연주자만의 담백하고 사려 깊은 감성을 펼쳐내고 있는 앨범.
김희정의 첫 음반 ‘休[hjueː]’는 그녀의 개인독주회 당시 위촉 받아 발표한 창작곡들을 모아놓은 음반이다.
김희정은 현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단원으로 재직 중이며, 10회 이상의 개인독주회와 협연 등 다수의 연주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확장해 나아가는 실력 있는 Artist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음악박사(D.M.A)이기도 한 그녀는 음악교육자로서 논문발표, 교본편찬 등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헌신적인 교육자이다.
‘休’ 조원행 작곡
: 느림과 빠름 속에서 쉼 없이 맞춰가는 대금과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호흡이 인상적이며, 대금연주자 김희정은 이 곡을 통해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마음 한 켠에 여유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바람, 물결치는 마음’ 김혜란 작곡
: 겨울 끝자락에 봄바람 살랑이는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바람에 빗대어진 대금소리와 물결치는 마음에 빗대어진 마림바의 화성적 음색을 전통적으로 잘 풀어낸 곡이다.
‘The Classic’ 박한규 작곡
: 우리의 민요 흥타령, 천안삼거리를 Bach, Mozart, Chopin 등의 작곡기법을 사용하여 변주한 곡으로, 대금의 선법과 테크닉에 대한 대금연주자 김희정의 뛰어난 음악적 해석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달빛여행’ 홍종진 작곡
: 차갑고 맑은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구름 한 점 없다가도 어디선가 갑자기 구름이 나타나 함께 엉키어 노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대금연주자인 작곡자가 풀어낸 선율들을 대금연주자 김희정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였다.
[Credit]
Producer _ 조원행
Recording _ 이정면(Eum Sound)
Photo _ 나승열
Design _ 김철진
Translation _ 김유석
Gayageum _ 곽재영
Marimba _ 이성하
Piano _ 박한규
Ajaeng _ 김민정
Percussion _ 최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