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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유 (KwonMilk) - 2집 사랑, 나의 친구





권우유의 선한 사랑노래


선함과 순함은 다르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며,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는 사람을 대개 착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때의 착한 마음은 순함이지 선함은 아니다. 선한 마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정도만으로는 부족하다. 선한 마음은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뿐 아니라 잘못된 일을 용인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애쓸 때 비로소 완성된다. 

지하철에서 누군가 행패 부리고 있을 때 가만히 보고만 있는 사람은 착한 게 아니다. 하다못해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 착한 사람이다. 그 순간 해야 할 가장 올바른 일을 할 때 우리는 겨우 착해진다. 선한 사람이 되는 일은 항상 어렵다.


노래 역시 마찬가지다. 맑고 부드러운 노래를 부른다고 착한 노래인 게 아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다정하게 속삭인다고 착한 노래인 게 아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애원하기보다, 자신을 내주고 상대의 편이 될 때 착한 노래가 된다.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를 구속하지 않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을 때,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할 때 착한 노래가 된다. 

래서 싱어송라이터 권우유의 2집 [사랑, 나의 친구]에 담은 노래들은 선한 노래, 착한 노래라고 말할 수 있다. 


권우유는 첫 곡 <나무>에서부터 “나무 같은 사람 되고 싶”다 한다. 그가 나무이고 싶은 이유는 자신을 빛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햇볕이 쨍쨍한 어느 날 / 나에게 기대어 쉴 수 있도록 / 그늘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강한 향기보단 풀 냄새 같은 /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이고 싶기 때문이다. 

“강한 소리보단 바람에 스치는 / 나뭇잎의 소리”이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의 쉼을 위해 나무가 되고 싶은 마음. 이것이 사랑이다. 선이다. 착함이다. 


사랑이 아름답고 위대한 이유는 사랑할 때 우리는 겨우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위해 다른 무언가가 되려고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권우유는 사랑의 마음으로 다른 존재가 되려는 진실한 마음을 음반 내내 노래한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너의 눈을 보면서 약속”하고, “그대 있음에 다 괜찮”다고 말한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는 넘치는 사랑을 숨길 수 없어 “바람에게 말”하고, “파도에게 말”한다. 그의 사랑은 “어느샌가 서로에게 다가가”는 마음이고, “왔다 갔다 하는 동안” 물드는 마음이다. 

첫 눈에 반하기보다, 순식간에 타오르기보다 서서히 젖어드는 사랑은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랑이며 배려하는 사랑이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네 옆에서 함께 있어 주”겠다고, “같은 자리에 서”겠다고 다짐한다.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해달라고 하는 대신 “날 위해 기다릴 수 있”는지 먼저 묻는 마음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옥죄지 않는다. 

“하고픈 말들 종이배 접어 / 강물 위에 띄워 흘려보내”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순함에서 선함으로 나아간다.

 “아픔 가득한 세상 위에 / 포도나무 한 그루”같은 사랑을 심는 노래, “참다운 세상”을 꿈꾸는 노래는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더 많은 사람의 세상으로 넒힌 노래이고, 큰 사랑노래이다. 

권우유는 이렇게 자신의 사랑노래를 온전한 사랑노래로 완성한다.


착한 사랑노래를 완성할 때 권우유는 노랫말만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멜로디와 리듬, 화음과 소리의 총합으로 완성하는 음악을 위해 맑은 마음과 선한 시선을 소리로 옮긴다. 

첫 곡 <나무>에서 건반 연주로 풀잎 같은 질감을 만들고 관악기 연주를 더해 따스함을 불어넣을 때, 노래는 마음 그대로가 된다. 

어쿠스틱 팝의 투명한 사운드를 이어가면서 리듬을 강조한 <사랑, 나의 친구>는 건반 연주로 정직함 이상의 듣는 즐거움을 만들어낸다.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부각시킨 <그대 있음에 다 괜찮아>는 팝의 세련됨으로 음반에 변화를 준다.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으로 이끄는 <산과 바다>는 음반의 간결한 톤을 수수하고 정갈하게 잇는다. 


똑똑 떨어뜨리는 물방울처럼 연주하는 건반은 “깊어가는 우리 사랑”을 오롯하게 빛낸다. 

펑키한 베이스 라인을 부각시킨 <왔다 갔다>에서 정교하게 조율한 관악기와 기타, 건반의 앙상블은 음반 수록곡들 사이에서 제 몫의 변화를 만들면서도 일관된 소박함을 잇는다. 

대화 형식으로 부르는 <내가 할 수 있는 건>은 노래 속 마음을 생생하게 옮기는 연출이 돋보인다. 

슬라이드 기타 연주로 변화를 주는 <기타맨>에 이르면 이 음반에 담긴 노래들 중 어떤 노래도 똑같지 않음을 인정하게 된다. 대충 만든 음반이 아니고, 뻔하게 말하는 노래가 아니다.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적절하게 활용한 <별똥별>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노래의 흐름은 편곡과 연주의 차이를 통해 개성과 생명력을 찾아낸다. 이번 음반의 가장 깊고 뜨거운 노래 <포도나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하던 권우유와는 다른 권우유가 여기 있다. 

들어서 좋은 노래, 생각하며 들어 더욱 좋아지는 노래를 만드는 싱어송라이터 권우유. 

그의 노래만큼 세상은 착해진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다. –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권우유 정규 2집 [사랑, 나의 친구]은 오랜 시간 만든 사랑 노래들로 채워진 음반입니다. 

일상에서 만난 사랑이 자연스레 삶에 스며들어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변화의 열매들을 차곡차곡 목소리로 기록했습니다.

[사랑, 나의 친구]에 담긴 곡들은 삶의 영역 전반에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소중한 노래들이 당신의 가슴속에 사랑으로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당신(사랑)은 나의 친구입니다. - 권우유 (KwonMilk)



권우유 (KwonMilk) - [사랑, 나의 친구]


1. 나무 (작사, 작곡, 편곡 : 권우유, 이한슬)

피아노와 기타의 아르페지오 주법이 다르면서도 어우러지게, 현악기와 리드악기의 멜로디가 

보컬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소박하게, 아름다운 자연의 선율을 사랑의 선물로 표현한 노래입니다.


2. 사랑, 나의 친구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권우유, 이한슬)

전자베이스와 신디사이저의 소리들을 사랑의 대화처럼 표현했으며 어쿠스틱 피아노와 기타가 

전자소리들과 어우러지면서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따뜻한 아날로그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작된 사랑과 점점 커가는 사랑의 과정,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노랫말을 썼습니다.


3. 그대 있음에 다 괜찮아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권우유, 이한슬)

따뜻한 EP 사운드와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 모던한 기타가 어우러져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더불어 사운드의 저음을 살려 가볍지 않은 진중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4. 산과 바다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권우유, 이한슬)

산과 바다에 가면 그곳에서 오는 편안함과 동시에 밀려오는 웅장함과 떨림이 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현존하는 사랑의 약속을 산과 바다로 표현했습니다.


5. 왔다 갔다 (작사, 작곡, 편곡 : 권우유, 이한슬)

청춘 남녀의 통통 튀는 사랑의 감정을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에 담았습니다. 


6. 내가 할 수 있는 건 (작사, 작곡, 편곡 : 권우유, 이한슬)

 일렉기타와 Ep사운드의 라인을 서로 융합시켜 신비로우면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서로가 사랑의 대화에 집중 할 수 있게 악기를 배치하였습니다.


7. 기타맨 (작사, 작곡, 편곡 : 권우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기타 사운드와 그리운 목소리가 만났습니다.


8. 별똥별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권우유, 이한슬)

반짝이며 당신에게 향하는 별똥별의 소리를 표현한 곡입니다.

별똥별은 사랑의 기적입니다.


9. 포도나무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권우유, 이한슬)

이 시대의 아픔과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0. 말없이 (작사, 작곡 : 권우유 / 편곡 : 이한슬)


[Credits]


 Produced by 권우유 (KwonMilk)

 

Vocal 권우유

 Acoustic & Electric Guitar 박민영

 Bass 정석원

 Drum 이영진

 Piano & Synthesizers 이한슬


 Recorded by 이한슬 @ VINE MUSIC

             손우식 @ WooSOUND Lab.

             김태호 @ Groove N Balance

             박지연 @ AMPIA


 Mixed by 이한슬 @ VINE MUSIC (track 3,9)

          손우식 @ WooSOUND Lab. (track 4,5,7,8,1)

          김태호 @ Groove N Balance (track 1)

          최형 @ Zon Sound (track 2,6)


 Mastered by 이재수 @ Sonority Mastering

              권남우 @ 821 Sound (track 6)


 Photograph by 이미르 @ Studio Magique

 Album Artwork by 고지수


 [Music Video]

[나무], [내가 할 수 있는 건]

 M/V Directed by JNKim @ JNMedia

 [사랑, 나의 친구], [기타맨]

 M/V Directed by 김우식


[One Mic Recording Project]

[사랑, 나의 친구], [산과 바다]

Groove N Balance Studio x Narnia’s Clo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