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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빛나래 - GENUINE LIFE

싱어송라이터 ‘서빛나래’의 정규 앨범 [ GENUINE LIFE ]


“모든 걸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삶, 그 자체를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SNS 속에서 만나는 한 장면의 사진이 마치 그들의 삶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세상, 모두가 연결된 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지독하게 외로워집니다. 

나만 힘든 것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에 때로는 한없이 추락해 버리기도 합니다.

완벽한 한 컷의 사진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삶을 노래함으로써, 그대는 혼자가 아님을, 그 아픔을 함께하고 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순간순간 마주한 감정을 적어둔 메모장을 펼쳐 들고, 복받쳐 토해내듯 노래하며, 혹은 나지막이 읊조리며 곡을 쓰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가사를 적어 내려가던 그때의 마음이, 노래를 만들며 받았던 위로가, 뭔지 모를 후련함이…  부디 듣고 있을 그대에게 닿을 수 있기를…


1.  다 큰 아기 새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다 커버린 아기 새.  뭐가 그리 두렵고 고민스러운지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고, 어느새 엉덩이가 꽉 낄 정도로 작아져 버린 이 둥지를 벗어나야 하는데…  참으로 어렵다.  

2.  안녕 나의 꿈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그대의 꿈은 맘속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제일 위 서랍쯤?  아님 저 아래 서랍, 아니 저 뒤 창고 구석쯤? 

해가 더해 갈수록, 세상을 알아갈수록, 꿈이란 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깊숙이, 더 멀리 밀려나 버리는 것만 같다.  이러다 영영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똑똑.  거기 있니?   안… 녕…?  

3.  길없음 (The Road Ends)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한참 달리던 중 예고도 없이 나타난 ‘길없음’ 표지판.  어, 난 이 길밖에 모르는데…

평범한 우리들,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아무리 몇십 년을 모아도 내 집 하나 갖기 어렵고, 번듯한, 아니 안정적인 직장 갖기도 쉽지 않고, 결혼은 미뤄야 하고, 출산은 더 미뤄야 하고,

육아는 전쟁이고, 다 키웠다 싶으면 돌아갈 직장이 없고…  그 와중에 뉴스 속에 전해지는 저 위 세상은 온통 불의와 불공정, 더 가지려는 욕심쟁이들로 가득한 것만 같다. 

아, 불쌍한 인생.  내 힘겨운 발자국 하나 내딛을 수 없는 걸까.

4.  무너지다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식어가는 사랑을 바라보는 일.  전부인 그 사람을 빼고 나면 ‘나’를 찾을 수 없을 것만 같다.

믿어지지 않는다.  속여지지도 않는다.  무섭다.  모든 게 무너져 내린다.

5.  겨울의 강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우리는 가끔 폭풍을 만난다.  서럽다.  시리다.  바람마저 얼어붙어 버린 겨울밤을 붙들고서 울다 잠이 든다.  고요한 아침이 오면 고운 햇살이 비춰주겠지. 

굽이치던 물살지나 잠잠히 흐르겠지.  그 품에 안겨 나도 함께 흘러가겠지…

6.  서른일곱 (37 Years)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오랜 친구와의 통화.  고단한 하루 끝에 눈물을 겨우 삼키던 친구의 목소리…

친구야.  크고 푸른 꿈을 키우던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빼곡히 들어앉은 이름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너에게, 우리에게, 온 마음을 담아 전해.

기운 내. 부디 행복하자. 우리.

7.  예쁜 꿈만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예쁜 꿈만 꾸게 할 거야.  소스라치게 놀라 울며 깨는 악몽 따위는 이제 없을 거야.  너의 무의식 저 너머까지도 좋은 기억만 남겨 두고서, 고운 꿈만 꾸게 할 거야. 

꿈속에서도 널 지켜줄 거야.  자장 자장 자장 자장…  Good Night, Sweet Heart.

8.  고민상담

작사: 서빛나래 /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참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푸릇푸릇한 너희들에게…

Enjoy.  가볍게 즐기라는 게 아니라, ‘만끽’했으면 좋겠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는 소중하니까.  

그래, 고민이 많을 거야.  숨이 막혀 올지도 몰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이내 수렁에 빠져버리기를 반복하고 있겠지.  알 것 같아.  나도 그랬거든.  그런데 어쩌지?  지금부터가 시작인 걸… 

남들이 뭐라든, 누가 먼저 앞서나가든 신경 쓰지 말고, 너를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해.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네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해하며,

삶 그 자체를 만끽하고, 그 찬란함이나 혹은 어두움마저도 온전히 감싸 안으며 한 걸음씩 나아갔으면 해.  그리고 그 길 끝에 네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게 되든, 나는 그저 네가 부디, 꼭… 행복했음 해.  

9.  서른일곱 (Instrumental)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10.  예쁜 꿈만 (Instrumental)

작곡: 서빛나래 / 편곡: 서빛나래


[CREDITS]


Produced by 서빛나래

All Songs Written and Arranged by 서빛나래

Recorded by 강은구 @Ark Studio

Strings Recorded by 강효민, 조영재 @Brickwall Sound

Cello & Clarinet Recorded by 이지호

Mixed by 손명갑 @LOEN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Chorus 서빛나래

Piano 홍소진 (Track 4, 5, 6, 9)

Keyboards 김지은 (All Except 5, 6, 9)

Guitar 조성환 (All Except 6, 9)

Bass 한상도 (All Except 5, 6, 9)

Drum 박승규 (All Except 5, 6, 9)

Strings 필스트링

Strings Arranged and Conducted by 김건

Cello 임은진 (Track 3, 5, 6, 9)

Clarinet 김태선 (Track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