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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정규 5집 [Rusty But Lusty III The Acoustic Album]

이번 정규5집 [Rusty But Lusty III The Acoustic Album]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기 발매된 음반들과 비교해 확연히 차별화된 미니멀한 악기편성으로서 가장 원초적인 Blues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음반 전체가 어쿠스틱 기타(싱글트랙)와 보컬만의 심플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수록된 대다수의 곡들이 1900년대 초기 Acoustic Blues 음악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특히 Tr 01. [No More No More], Tr 02. [인생역전], Tr 03. [Just Do My Thing] 등에 사용된 Ragtime과 Piedmont Blues 기반의 Alternating Bass 연주와 Tr 05. [Look At Me], Tr 06. [Crazy Woman],

Tr 08. [내 맘대로 살다 가 (YOLO)] 등에서 사용된 Mississippi Delta Blues의 Slide 연주기법은 이 앨범이 지닌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