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 2집 신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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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가 아닌 신보경의 이야기, 보니의 두 번째 정규앨범 [신보경]
첫 번째 정규 앨범 [LOVE] 이후 3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보니의 정규 2집 [신보경]은 아티스트 보니에서 한 꺼풀 벗겨진 '사람 신보경'에 대한 이야기를 힘 빼고 덤덤히 풀어낸 앨범이다.
언제든 바다처럼 너를 안아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me myself I am the Ocean"은 앨범의 시작을 여는 곡이자 앨범 전체에 걸쳐 보니가 들려주고픈 이야기이다.
앨범의 모든 곡이 그녀와 주변의 사람들에 관한 일상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으며, 모든 곡의 프로듀싱 또한 그 소박하고도 소중한 느낌을 담기 위해서만 주력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꿈갈피"는 보니가 Young Soul, DAMYE와 함께 프로듀싱 한 곡으로, 평범한 일상 속 설렘이 되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바이브로 노래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Kite and Line"은 연과 그 연을 날릴 때 이어진 선을 모티브로 만든 노래로 자신을 항상 잡아주는 소중한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곡이며,
위위(OuiOui)의 블루니가 함께 해 풍부한 사운드와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이 밖에도 보니가 키우는 고양이 비비에 관한 노래인 "purr",
보니의 어릴적 동네인 목동 12단지를 배경으로 오랜 친구와의 인연을 노래한 "12단지" 등 앨범 내에는 사사로운 일기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2집 [신보경]은 DAMYE, Jay Cry, zoey, 더 스윗, 위위, 영소울, 윌콕스 등 그녀와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악기, 코러스 세션 등 다양한 영역에 대거 참여하여 제작되었으며,
앨범의 메인 아트워크와 부클릿을 채우고 있는 사진들 역시 보니의 개인 집을 배경으로 사적인 시선으로 일상의 신보경을 담았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일기장이고 신보경 그 자체로 보아도 무방하다.
[신보경]은 보니 그 자신을 의미 있게 하는 앨범이자,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 본 팬들과 처음 보니의 음악을 듣는 이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