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빈 - 여홍빈
|
록 트로트의 진수를 들려주는 이번 앨범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사운드에 여홍빈은 도전했고 흥행에 상관없이 이들의 도전은 성공했다고 확신한다.
전작 [Sorange]나 [Fake]를 들어 보면 이들의 도전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실감할 것이다.
트로트는 촌스럽다라는 무의식적인 편견 때문에 뮤지션으로서 다가가기 싫은, 그래서 모두가 뽕이라는 냄새를 피해 가려 할 때 여홍빈은 오히려 직접적인 돌파를 선택했다.
록 사운드를 통하여 기존 트로트의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이번 앨범에 분명 호불호는 있겠지만 한국 트로트 사에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