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6,500

상품상세설명

명창 김정민 (고수 이태백) - 명창 김정민의 박녹주제 흥보가 HEUNGBOGA
“제비 몰러 나간다 세상 후리러 나간다” “오페라식 전통 판소리”
명창 김정민 첫 정규앨범
박녹주제 흥보가 ‘HEUNGBOGA’

아니리(사설), 발림(몸동작), 장단이 널뛰기처럼 명창 김정민의 목을 타고, 관객의 심장으로 쏟아져 들어간다.
지난 39년 간 오롯이 한 길만 걸어온 명창 김정민의 완창 흥보가는 창자(唱者)와 소리,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판소리에 대한 편견을 깨뜨린 오페라식 전통 판소리다.
이 드라마틱한 판소리 공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니 음반을 통해 발매되며, 명창 김정민의 판소리 완창으로 음반시장에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김정민은 故 박송희 문하에서 판소리를 익혔다. 거슬러 올라가면 박송희 명창의 스승 박녹주가 있다. “박녹주 - 박송희 - 김정민‘ 이렇게 여성 명창 삼대의 계보가 이어진다. 
김정민은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의 이수자이다.
그녀는 저 멀리 송흥록이란 명창의 ‘동편제’를 가슴에 품고, 여성 명창의 계보를 올곧게 이어가는 우리 시대의 명창이다. 특히나 그녀가 애정하고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흥보가’다.
지난 3년간 명창 김정민은 공식적인 무대에서 7차례 (2013년 11월 17일 ~2018년 3월3일)에 걸쳐 흥보가를 완창했다. 
여배우로서의 김정민이라면 단연 ‘춘향’과 ‘심청’에 잘 어울린다는 인물이라는 데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소리꾼으로서는 ‘흥보가’와 ‘적벽가’를 두 손으로 받들면서, 과거 명창의 계보를 훌륭히 잇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정민 명창이 판소리를 ‘연극적’으로 잘 그려낸다는 것 또한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명창 김정민을 보면 자연스레 신재효(1812-1884)의 ‘광대가’를 떠올리게 된다. 일찍이 동리 신재효 선생께선, 출중한 광대가 되기 위해 네 가지 조건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첫째는 인물(人物) 치레, 둘째는 사설(辭說) 치레, 그 다음은 득음(得音)이요, 또 그 다음에 너름새라.” 이를 요즘 말로 바꾸면, 무대에서 판소리를 제대로 부르기 위해선 우선 용모(容貌)를 갖춰야 하고,
여기에 문학적 측면, 음악적 측면, 연극적 측면을 모두 간파해야 잘 구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 ‘흥보가’ 이수자인 명창 김정민은 2016년 10월 최고 판소리 대회인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카네기홀과 호주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판소리를 공연한 바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세계연극제에 나가 모노드라마 대상을 수상한 경력도 갖고 있다.
명창 김정민은 문화부가 지정한 ‘국악의 해’(1994년)에 국악영화 <휘모리>(이일목 감독)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