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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dor Currentzis - Tchaikovsky: Violin Concerto, Op. 35 - Stravinsky: Les Noces
클래식계의 센세이션, 지휘의 마왕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그만의 스타일
테오도르 쿠렌치스Teodor Currentzis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Op.35 & 스트라빈스키: 결혼
Tchaikovsky: Violin Concerto, Op. 35 & Stravinsky: Les Noces

"내게 10년의 시간을 준다면 클래식 음악을 살려내겠다”
- 2005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클래식 음악계는 젊은 지휘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젊은 지휘자들 중에서도 테오도르 쿠렌치스(Teodor Currentzis)는 유독 눈에 띄는 존재다.
우선은 쿠렌치스의 외모가 그렇다. 특유의 올 블랙 패션과 치렁치렁한 긴 머리, 화려한 장신구는 그를 지휘자라기보다는 밴드나 디제잉을 하는 음악가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스네이프 교수가 연상될 정도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그의 음악적인 행보 역시 매우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지휘자들은 거장을 보조하는 역할로부터 시작해 점차 이름을 알리고 베를린필, 빈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스칼라극장처럼 유명한 오케스트라나 오페라극장에 초대받아 명성을 쌓아간다.
하지만 쿠렌치스의 활동은 이러한 방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우리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러시아 페름(Perm)이라는 도시를 근거지 삼아 자신이 창단한 ‘무지카 에테르나(MusicAeterna)’라는 연주 단체 위주의 활동을 할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방’에서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쿠렌치스만의 독특한 색채와 파격적인 음악은 클래식계 관계자들과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 오늘날 그는 때로는 격찬의 대상이 되고, 때로는 논쟁의 한 복판에 서며 클래식계의 판도 전체를 뒤흔드는 지휘자로 자신만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05년 영국 텔레그라프지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나에게 10년 정도의 시간만 준다면 클래식계를 살려 놓겠다.”며 패기 넘치게 장담했던 그의 예언이 정말로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삶 대부분을 우울함 속에서 보냈지만 1878년의 초반은 그의 53년 생애 중에서 손에 꼽을 만큼 혹독한 순간이었다.
문제는 결혼이었다. 동성애 성향을 숨기고 다른 여성과 결혼해 꾸린 가정은 순식간에 파탄에 이르렀고 차이콥스키는 음악과 삶 모두를 포기하고 싶었다.
이 모든 소동 이후에 차이콥스키는 스위스 제네바 근교 클라렌스에서 순식간에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한다.
작품의 분위기는 고통 속에서 보낸 사람이 써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았다. 삶이 흔들리는 와중에 음악을 지켜낼 수 있는 것도 그의 특별한 멜로디 감각만큼이나 커다란 재능이었던 것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는 1923년작이지만 작품은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다양한 형태로 변화했다. 작곡을 시작한 년도는 1914년이었고 작곡가는 1917년에 피아노용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스트라빈스키는 이 피아노 스코어를 <봄의 제전>처럼 대형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확장할 생각이었지만 얼마 후 이 계획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보다 작은 규모의 편성을 생각했다.
작품은 최종적으로 피아노 4대와 타악기, 독창과 합창단을 동반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는 디아길레프 발레단의 초연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스트라빈스키는 결과적으로 <불새>,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에 이어 디아길레프 발레단에게 또 다른 발레 음악을 제공하게 된 셈이었다.
작품의 안무는 바츨라바 니진스키의 여동생이었던 브로니슬라바 니진스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