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잘 지내고 있나요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요?

별 탈 없이 무던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나요?

디어클라우드는 2013년부터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 많은 노래들을 짓고 소리를 맞춰보며 우리의 한계를 넘나들었어요.

힘들었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의문 속에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들으며 만졌던 노래들이 시간이 지남에도 그 고유의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쯤

불안했던 마음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이제는 때가 되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EP로 계획되어있었던 앨범은 점차 살이 붙고 명확한 대선을 그려나가며 꽉 찬 정규앨범의 모양이 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는 반대될지라도 예전처럼 긴 호흡으로 우리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저는 아직도 노래가 세상을 바꾸는, 한 사람의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디어클라우드는 이제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기분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

[credit]

produced by dear cloud 

written & lyrics by dear cloud

arranged by dear cloud

strings arranged by 권영찬

recorded by 박지연 (at ampia) 

            오성근, 백경훈 (at t studio)

mixed by 고현정 (at koko studio)

mastered by John Davis (at metro police studio UK)

album artwork 박요셉

album design 오디너리피플

[additional musician] 

piano by 박진영 moha (track 2,9,10,11)

         전진희 (track 7,12)

keyboards by 양시온 (track 5)

strings 위드스트링

management lable 엠와이뮤직

supervisor 윤동환

media director 이지연, 장두진

press publicity 이성수

art director 최하영

photograph 몽(드리몽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