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 Charles - 70 Essential:Father of Soul Music (3CD Remast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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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시각장애인이었지만 무려 13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소울 음악의 대부’ 레이 찰스의 감동적인 베스트 70곡을 만날 수 있는 이센셜 히츠 컬렉션 앨범이다.
영혼의 목소리를 지닌 가수로 초기 시절인 다운비트(Down Beat)와 스윙타임(Swing Time) 레이블에서 발표된 싱글들,
전성기 시절로 ABC 레코드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던 [Ray Charles’ Greatest Hits], [Genius + Soul = Jazz], [Ray Charles & Betty Carter],
[Modern Sounds In Country And Western Music]앨범 등 포함, 그가 남긴 수 많은 레코딩에서 선곡되었다. (전곡 리마스터링 발매)
특히 냇 킹 콜과 찰스 브라운 스타일 음악을 해왔던 초기시절 발매된 싱글곡들 뿐만 아니라 ‘50~‘60년대 전성기시절 그가 개척한 소울의 진정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가스펠 음악의 특정 요소들을 대중화시키고 이를 블루스 기조의 가사들과 조화시킴으로 새로운 스타일 음악인 소울 사운드를 창조하여 인종에 관계없이 흑인과 백인 모두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백인 음악시장에 영향을 끼친 최초의 흑인 뮤지션이었다. 깊은 울림을 지닌 특별함 이상의 특별함을 지닌 ‘영혼의 소리’와 흑인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암흑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아낸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소울 사운드의 개척자인 레이 찰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되었으며, 프랭크 시내트라는 “대중음악계의 유일한 천재”라는 찬사를 남겼다.
비틀즈, 아레사 프랭클린 등이 “레이 찰스의 존재와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마치 범죄를 저지른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든다”고 했을 정도로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CD 1의 주요 수록곡으로 “Hit The Road Jack(떠나가버려 잭)”은 레이 찰스의 대표곡중 하나로 남녀가 주고받는 형식의 노래로 신나는 피아노 사운드와 흥겨운 리듬이 압권이다.
자신의 여성 백킹 보컬 걸그룹 레이레츠(Raelettes)의 멤버 마지 헨드릭스와 함께 불러 롤링 스톤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오른 명곡이다.
소울의 효시와도 같은 “What'd I say(뭐라고 말할까?)”는 전자피아노 연주를 처음 시도한 곡으로 인트로가 시작되며, 흥겹고 신나는 라틴 콩가의 툼바오(Tumbao) 리듬을 따라 노래하다 중반부 이후
레이 찰스가 노래를 리드하고 레이레츠가 교태스런 허밍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골드 레코드 기록과 함께 빅 히트한 대표명곡이다.
레이 찰스의 대표명곡 “I Got A Woman”는 최초의 소울 음악으로 가스펠 리듬을 이용해 성적인 욕망을 노래했다고 해서 신성모독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곡 중간에 등장하는 색소폰 연주가 인상적이며 레이레츠와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펑키한 리듬의 R&B곡으로 이후 조 카커가 불러 빅 히트한 “Unchain My Heart”,
미국 칸트리 가수 돈 깁슨의 원곡에 정열적인 음색을 가미해 첫 골드 레코드 기록과 함께 빌보드 싱글차트 5주간 1위 및 롤링 스톤지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선정된 “I Can't Stop Lovin' You”,
바이올린이 주도하는 현악연주가 클래식 연주처럼 펼쳐지며 조지아주 주가로도 지정된 명곡 “Georgia On My Mind”,
포크 명곡으로 30여 개국 언어와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350번 이상 리메이크되었으며 소울풍으로 레코딩하여 3번째 R&B 넘버 1위에 오른 “You Are My Sunshine”,
레이레츠와 함께 업 템포로 노래한 성(性)에 대한 송가로 끈적거리는 블루스 보이스에 백 보컬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가사로 코러스를 하는 것이 이색적인 “Night Time Is the Right Time”,
데뷔 싱글로 세련된 혼섹션의 편곡과 돈 윌커슨의 테너 색소폰 솔로연주가 일품인 “Hallelujah I Love Her So(그녀를 정말 사랑하네)”,
발라드풍의 블루스곡으로 영혼을 뒤흔드는 다운비트 형식의 느낌을 주며 4번째 빌보드 R&B차트 1위곡인 “Drown in My Own Tears”,
보사노바 그루브를 바탕으로 블루스, 재즈, 가스펠 필이 묻어나는 “Don't Set Me Free”, 경쾌한 부기 우기 피아노 리프가 흥겨운 “Mess Around”,
가장 인기있는 R&B 드링킹 송중의 하나로 ‘퀸시 존스가 편곡한 "One Mint Julep(한잔의 박하술)",
레이 찰스 최초의 R&B Top 10 히트곡으로 깊이 있는 기타연주 위에 끈적이는 블루지함이 가득한 “Baby Le Me Hold Your Hand”포함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CD 2의 주요 수록곡으로는 콜 포터의 곡으로 레이디 가가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레코딩한 재즈 스탠다드로 베티 카터와 함께 부른 “Ev'ry Time We Say Goodbye”,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른 재즈 발라드 넘버 빅히트곡으로 감미롭지만 애련한 느낌이 드는 “You Don't Know Me”, 칸트리풍 블루스곡으로 예전 국내에서 키보이스 등이
“내 마음의 사슬을 풀어주오”라고 번안해 인기를 끌었던 “Take These Chains From My Heart”, 영화 <비애>의 주제가로 허스키하면서도 가슴 속에서 울려 나오는 레이 찰스 버전 “Ruby”,
감상적인 재즈 블루스곡인 토치 송으로 약음기를 사용한 뮤티드 트럼펫 연주가 등장하는 “But On The Other Hand Baby”,
슬로우 템포의 블루스 송으로 빌보드 R&B차트 4위에 오른 레이 찰스 버전 “Come Back Baby”, 냇 킹 콜 풍의 크루닝 스타일로 맥심 트리오와 함께 녹음한 재즈 스탠다드 “This Love Of Mine”,
블루스 가수겸 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르로이 카의 블루스 명곡으로 에릭 클랩튼도 커버한 “Blues Before Sunshine”,
수많은 블루스, 칸트리, 팝, 재즈 아티스트들이 레코딩한 블루스 스탠다드 명곡 “How Long Blues”, 자작곡으로 재즈 블루스 밴드 맥심 트리오의 멤버로서 발표한 첫 싱글으로
미국 R&B차트 2위에 오른 “Confession Blues”, 칸트리 블루스곡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발표되어 미국 전통음악의 스탠다드가 된 “Sittin' On Top Of The World”포함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CD 3의 주요 수록곡으로는 스캣과 읊조리는 듯한 창법의 베티 카터와 서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노래한 히트곡 “Baby It's Cold Outside”,
흥겨운 리듬 위에 코러스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레이 찰스의 소울음악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Ain’t That Love”, 박력있는 혼섹션이 레이 찰스의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Greenbacks”,
색소폰이 메인이 되는 소규모 밴드가 주로 연주했으며 로큰롤과 리듬 앤 블루스의 탄생에 영향을 준 점프 블루스곡 “Jumpin' In The Morning”,
레이 찰스가 재발매시 제목을 “Back Home”으로 변경했지만 처음에는 피아니스트이자 밴드 리더인 루퍼스 비참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던 “Roly Poly”,
재즈 블루스 밴드 맥심 트리오의 멤버로서 발표한 “Rockin' Chair Blues”, 미국 최초의 위대한 흑인 블루스 여가수로서 ‘블루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마 레이니가 원래 레코딩했던 “C. C. Rider”,
마이크 스톨러의 작품으로 레이 찰스가 노래한 블루스풍의 크리스마스송 "The Snow is Falling"포함 24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