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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윙 밴드 (Golden Swing Band) - 2집 / The Golden Legacy

스윙시절 위대한 유산에 대한 오마주와 위트 넘치는 상상  

골든 스윙 밴드(Golden Swing Band)의 두 번째 앨범


재즈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가장 영광스럽던 순간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복고풍의 정통 재즈 밴드(Traditional Jazz Band) 골든 스윙 밴드가 정규 2집 로 돌아온다. 

2014년 10월 발표한 골든 스윙 밴드의 1집 는 복잡하고 난해한 포스트 밥 일색의 음악이 만연하고 있는 한국의 재즈환경에서

재즈의 가장 근원적인 미덕인 스윙과 스윙보컬의 아름다움을 중심에 내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1집부터 함께한 기타리스트 ‘Joon Smith’, 피아니스트 ‘최연주’, 베이시스트 ‘최성환’, 보컬리스트 ‘김민희’

그리고 2집 앨범부터 새롭게 참여한 드러머 ‘곽지웅’의 퀸텟 구성으로 스윙재즈, 보컬 재즈의 새로운 부흥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선언한다. 

3년만에 발표하는 2집 앨범 는 골든 스윙 밴드만의 새로운 편곡과 창의적 재현이 도드라지는 총 10곡의 주옥 같은 재즈 스탠더드를 수록하고 있다.

첫 번째 앨범 가 스윙의 황금기 시절 스타일에 집중했다면, 두 번째 앨범은 스윙부터 쿨재즈까지 범위를 넓혀 그 시절 가장 빛났던 뮤지션들을 적극적으로 조명한다.

스윙시절 대표곡 선곡은 물론, 그 시절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기법과 사운드를 편곡의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한다. 

2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I Love Paris’는 콜 포터의 원곡에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에서 영감을 받은 하드한 스윙 넘버로 재탄생 했다.

서브 타이틀 곡 ‘Love Is A Necessary Evil’은 다섯 명이 낼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소리로 스몰빅밴드를 연출한다.  

조지 시어링 5중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As Long As I Live’, 50년대의 냇 킹 콜 밴드 사운드를 표방한 ‘Cheek To Cheek’,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의 위대한 작편곡가 빌리 스트레이혼을 기억하는 ‘Lush Life’, 딕시랜드 스타일로 스캣과 동시 즉흥연주를 한 ‘Sweet Sue, Just You’,

MJQ의 명연 Django에 영향 받은 ‘Those Were The Days’ 등 스윙시절 뮤지션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 담긴 앨범 는 21세기 새로운 스윙의 탄생을 예고한다.

유쾌하고 스무드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층 더 폭 넓어진 곡 선정, 스윙시절의 위대한 유산에 유쾌한 상상이 더해진 편곡,

보다 촘촘하고 견고해진 앙상블은 이제 골든 스윙 밴드만의 확실한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1집에 이어 2집에서도 레코딩의 방식은 의도적인 홀(Hall) 레코딩 방식을 선택했다. 과거 스윙 시대의 녹음방법이 그랬던 것처럼,

골든 스윙 밴드도 부스가 아닌 홀에서 함께 연주하며 각 악기의 소리가 한 데 모여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주는 그 시대의 방식을 취한 것이다.

매 곡의 테이크가 중단되지 않고 온전한 이음새를 지닌 채 완결되는 형식으로, 밴드의 하모니와 앙상블, 인터플레이에 곧게 집중한 앨범은

재즈 LP를 들을 때처럼 부드럽고, 넉넉한 소리의 질감이다. 

앨범에 가득 찬 고전에 대한 오마주는 1940-50년대 낭만과 예술이 가득한 뉴욕 뒷 거리의 화려한 풍경을 담아내며, 마치 재즈의 황금시절 그곳을 거니는 듯한 상상을 만든다.

콜 포터, 베니굿맨, 조지 시어링, 듀크 엘링턴, 빌리 스트레이트혼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꿈 같은 시간.

앨범을 듣다 보면 우디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다미엔 차젤레의 <라라랜드>가 오버랩 된다.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시절, 찬란했던 사람들 뒤로 새롭게 쓰여지는 오늘의 음악. 골든 스윙 밴드의 에는 진한 향수와 현재에 대한 눈부신 희망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