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p 북클릿+8종 스티커 동봉
|
골든 스윙 밴드 (Golden Swing Band) - 2집 / The Golden Legacy
|
스윙시절 위대한 유산에 대한 오마주와 위트 넘치는 상상
골든 스윙 밴드(Golden Swing Band)의 두 번째 앨범
재즈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가장 영광스럽던 순간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복고풍의 정통 재즈 밴드(Traditional Jazz Band) 골든 스윙 밴드가 정규 2집
2014년 10월 발표한 골든 스윙 밴드의 1집
재즈의 가장 근원적인 미덕인 스윙과 스윙보컬의 아름다움을 중심에 내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1집부터 함께한 기타리스트 ‘Joon Smith’, 피아니스트 ‘최연주’, 베이시스트 ‘최성환’, 보컬리스트 ‘김민희’
그리고 2집 앨범부터 새롭게 참여한 드러머 ‘곽지웅’의 퀸텟 구성으로 스윙재즈, 보컬 재즈의 새로운 부흥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선언한다.
3년만에 발표하는 2집 앨범
첫 번째 앨범
스윙시절 대표곡 선곡은 물론, 그 시절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뮤지션들의 기법과 사운드를 편곡의 아이디어로 적극 활용한다.
2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I Love Paris’는 콜 포터의 원곡에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에서 영감을 받은 하드한 스윙 넘버로 재탄생 했다.
서브 타이틀 곡 ‘Love Is A Necessary Evil’은 다섯 명이 낼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소리로 스몰빅밴드를 연출한다.
조지 시어링 5중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As Long As I Live’, 50년대의 냇 킹 콜 밴드 사운드를 표방한 ‘Cheek To Cheek’,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의 위대한 작편곡가 빌리 스트레이혼을 기억하는 ‘Lush Life’, 딕시랜드 스타일로 스캣과 동시 즉흥연주를 한 ‘Sweet Sue, Just You’,
MJQ의 명연 Django에 영향 받은 ‘Those Were The Days’ 등 스윙시절 뮤지션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 담긴 앨범
유쾌하고 스무드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층 더 폭 넓어진 곡 선정, 스윙시절의 위대한 유산에 유쾌한 상상이 더해진 편곡,
보다 촘촘하고 견고해진 앙상블은 이제 골든 스윙 밴드만의 확실한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1집에 이어 2집에서도 레코딩의 방식은 의도적인 홀(Hall) 레코딩 방식을 선택했다. 과거 스윙 시대의 녹음방법이 그랬던 것처럼,
골든 스윙 밴드도 부스가 아닌 홀에서 함께 연주하며 각 악기의 소리가 한 데 모여 풍성한 울림을 만들어주는 그 시대의 방식을 취한 것이다.
매 곡의 테이크가 중단되지 않고 온전한 이음새를 지닌 채 완결되는 형식으로, 밴드의 하모니와 앙상블, 인터플레이에 곧게 집중한 앨범은
재즈 LP를 들을 때처럼 부드럽고, 넉넉한 소리의 질감이다.
앨범에 가득 찬 고전에 대한 오마주는 1940-50년대 낭만과 예술이 가득한 뉴욕 뒷 거리의 화려한 풍경을 담아내며, 마치 재즈의 황금시절 그곳을 거니는 듯한 상상을 만든다.
콜 포터, 베니굿맨, 조지 시어링, 듀크 엘링턴, 빌리 스트레이트혼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꿈 같은 시간.
앨범을 듣다 보면 우디앨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다미엔 차젤레의 <라라랜드>가 오버랩 된다.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시절, 찬란했던 사람들 뒤로 새롭게 쓰여지는 오늘의 음악. 골든 스윙 밴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