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숙 (Hyesook Yang) - 안토니오 비발디 – 사계, 플룻 협주곡 1번,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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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비발디의 탁월한 묘사력, “사계”
플룻 협주곡 1번 “바다의 폭풍”& 플룻 협주곡 3번 “흥방울새”Antonio Vivaldi
플룻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사계” 및 플룻 협주곡 1 & 3번 데뷔 후 45년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플루티스트 양혜숙이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비발디 “사계” 앨범!
플루티스트 양혜숙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음악회를 통하여 플루티스트로서 데뷔하였다.
1972년 데뷔 이후, 그녀는 강산이 몇 차례 변한다는 긴 세월 동안 수 차례의 연주, 5장의 음반 작업, 여러 학교에서의 후학 양성,
그리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는 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보였다.
어느덧 중견을 지나 이제는 한국 플루트 계보에서 위 세대의 자리에 위치한 양혜숙은 데뷔한지 꼭 40년 후인 지난 2012년,
젊은 시절 신인음악회를 준비하던 마음가짐 그대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이듬해인 2013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독주회를 마치고 난 후 폐암으로 전위 폐의 부분 절제수술 후 단독 Recital은 더 하지않고 있다.
동료 및 후배 플루티스트에게 많은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적지 않은 나이에 기념 음악회를 통해 보여준 그녀의 에너지 넘친 무대는 모름지기 ‘음악가’라면 그 어떤 작업보다도
‘연주’로서 대중과 소통해야 한다는 평소 그녀의 생각을 스스로 실천한 값진 결과물이기도 했다.
여러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를 해오던 양혜숙은 생동감과 긴장감의 결정체인 무대에서의 연주와는 달리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음반 작업에도 예전부터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관심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흥미는 음반 제작으로 이어져 그녀는 "Two Flutes & Orchestra", "Mozart Flute Concertos", "Earlier Classic Flute Concertos",
"Italian Flute Concertos" 2014년에는 Fluete 협주곡 Il gardellino를 포함한 비발디의 사계를 출시하였다.
세월이 거듭됨에 따라 더욱 자라난 애착으로 작업한 그녀의 여섯 번째 음반인 이번 “Vivaldi 사계”는 3년 여 전의 음반 제작 시 심한 감기로 인한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기존의 곡들에 “La tempesta di mare(바다의 폭풍)”을 추가하여 재 녹음을 한 버전이다.
‘원숙미와 노련미가 적절히 어우러진 농익은 음악성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양혜숙만의 음악이 오롯이 녹아 있다.
이번 음반은 앞서 발매된 5장의 음반과 함께 만족할 만한 플루트 음악을 듣고자 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분명 좋은 기회를 제공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