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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스 맘 (Taeyoon's Mom) -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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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로 똘똘 뭉친 30대 미시 아줌마 '태윤스 맘 (Taeyoon's Mom)'의 전격 데뷔 앨범!
끼로 똘똘 뭉친 30대 후반 미시 아줌마가 2006년 벽두 가요계에 등장한다.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이고 쟁쟁한 이승대 이호준 전영록의 작곡가 군단이다. 이름하여 '태윤스 맘(Taeyoon's Mom)', 즉 태윤이 엄마다. 실제로 그녀는 중학교 1학년짜리 아들 김태윤 군의 어머니이며, 남편과 두 아이의 적극적인 응원속에 음반을 내고 데뷔하게 됐다. 그리고 '영원한 청춘스타' 전영록과, '아마 알고 있을 걸' 이라는 힙합 곡을 듀엣으로 노래한다. 미시족이 나온다니 트로트이겠거니 지레 짐작하겠지만 '아마 알고 있을 걸'은 본격 힙합이다. 전영록과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가 하면, 랩계의 거성 래피타이저가 래핑을 구사한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울 '돌아 돌아 돌아'는 라틴 소울 리듬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주부계층들의 '끼'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최고다. 그래서 앨범 컨셉도 '유혹'(temptation)이다.
앨범의 프로듀싱은 과거 이은하와 김범룡 등을 키워냈던 작곡가 이승대씨가 맡았고,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 작곡가 이호준씨도 작곡과 건반 주자로 참여했다. 전영록씨는 자신의 작품인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세곡은 직접 코러스를 해주는 열의를 보여 후배가수의 데뷔에 용기를 주었다.
태윤스 맘의 매력은 자신만만하고 도전적이라는 것이다. 뒤늦게 데뷔하지만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을 만큼 당당하고 섹시한 보컬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