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The Rocky Horror Show (New Broadway Cast Reco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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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행성에서도 본 적 없는 범우주적 판타지 뮤지컬
작품 탄생 44주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컬트 뮤지컬의 귀환!
현존하는 가장 섹시하고 재미있는 쇼 록키호러쇼
뉴 브로드웨이 캐스트 레코딩
2017 뮤지컬 <록키호러쇼>
5월 26일(금) ~ 8월 6일(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송용진, 리사, 서문탁 등
유명 뮤지컬 배우&가수 출연!
컬트 문화의 선두주자 리처드 오브라이언에 의해 탄생한
<록키호러쇼>는 국내에서 2001년 초연 이후 2005년과 2006년, 2008~09년까지 총 네 차례 공연됐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가히 ‘파격적’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이 작품이 이토록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컬트 작품”, “B급 문화의 지존”으로 추앙 받으며 대표적인 ‘컬트 작품’으로 손꼽힌다. 컬트 (cult)는 숭배를 의미하는 라틴어 ‘cultus’에서 파생된 말로 어원에서도 드러나듯 보편적 인기보다는 소수의 집단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작품을 뜻한다. 196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 격변의 시대에 탄생한 <록키호러쇼>는 당시 주류 문화에 편입되지 않은 B급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젊은 관객층의 지지를 얻었다. 메리 셜리의 SF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다양한 B급 호러 영화와 공상 과학 영화를 패러디 했으며 특히 1970년대 새롭게 등장한 글램록을 적극 활용했다. 당시 섹시 아이콘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던 글램룩은 과장된 시각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중성적인 외모와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캐릭터와 스토리, 음악 등 기존의 사회에서 통용되던 것들에 죄다 반대되는 모습으로 등장한 <록키호러쇼>는 일탈과 파격을 즐기는데 주저하지 말고 본능(자유)에 충실할 것을 외치며 관객들에게 해방감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질서와 도덕 관념에 대한 도전적인 작품으로 대두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작품 탄생 44주년을 맞은 2017년,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9년만에 국내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맞춰 뉴 브로드웨이 캐스트가 녹음한 <록키호러쇼> 앨범이 전격 발매된다. 딕 카벳 (Dick Cavett), 레아 델라리아 (Lea DeLaria), 앨리스 리플리 (Alice Ripley)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록키호러쇼> 뉴 브로드웨이 캐스팅 앨범은 국내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