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Rap/Garage의 가장 자연스러운 구현, 준키의 데뷔앨범 [Mr.Hong LP]
타일 뮤직의 새로운 아티스트, JUNKI. 이 데뷔 앨범으로 JUNKI는 UK Rap/Garage/Grime 이라는 장르적 스타일을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구현해 낸 최초의 한국인 뮤지션으로 기억될 것이다.
1982년 생인 준키는 성장기의 대부분을 홍콩과 영국에서 보냈다. 영국에서 자라면서 ‘The Streets’, ‘Dizzee Rascal’, ‘Ty’, ‘Sway’ 같은 여러 UK Rap/Garage/Grime 아티스트와 자신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Eminem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UK Rap의 특징인 억센 영국식 억양 (Cockney Dialect, Queen’s English, Scottish Dialect)뿐만 아니라 '스포큰 워드(spoken word)'와 '플로우'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한 엠씨잉, 툭하면 튀어나오는 추임새인 'Oi, Oi!'와 낯설기 그지없던 단어인 'geezer', 그리고 전형적인 미국 산 힙 합 느낌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각의 비트들을 보여준다.
첫 앨범 ‘Mr. Hong LP’는 ‘각나그네’와 ‘허니 패밀리’의 ‘디기리’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고, 지금은 싱가폴에서 현지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싱을 하고 있는 Club E’stella a.k.a 반충연이 비트 메이커로, JunKi가 랩퍼 겸 Co-Producer로 의기 투합해 만든 앨범이다. 전곡을 준키가 작사하였고 Intro 및 Outro, 모든 멜로디, 랩 메이킹을 준키가 맡았다.
그 밖에, 준키의 고등학교 친구이기도 한 영국인 작곡가 Chris Eagle를 포함, 전 S#ARP의 멤버였다가 현재는 솔로로 활동 하고 있는 가수 서지영, ‘카르멘’ 뮤지컬에서 미카엘라 역을 맡았던 가수 서락 씨, 영국 교포 싱어 Michelle,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 중인 DJ VanserNu(AKA 아방가르드 박), SRL 두희, nbk Gray가 피쳐링 진으로 참여했다.